이미지출처 : 태그호이어 홈페이지
벤츠의 SLR McLaren 디자인을 접목시켜 만든 시계다.
- 무브먼트 : Caliber 17 (스위스 ETA 2894 base)
- 크로노그래프 & 오토매틱 (좋은 시계는 다 오토매틱이지)
- 사파이어 글래스 (요즈음 이거 안 쓰는 명품시계 어딨남?)
- 모델번호 : CAG2110.FC6209
- 가격 : 360만원 정도
특이한 점은 용두(Crown)가 두 개라는 점이다.
3시 방향의 용두에는 SLR이 새겨져 있고,
9시 방향의 용두에는 TAG HEUER 로고가 새겨져 있다.
베젤(Bezel)도 참 깔끔하게 이쁘게 만든 듯 하고
버튼이 유선형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고급스럽게 보인다.
SLR McLaren과 같이 잘 빠졌다.
딱 한가지 흠이라면 난 Steel 재질의 밴드(Band)를 선호하는데
가죽 재질이라는 점...
이 SLR 제품은 원래 판매용이라고 하기는 무리가 있다.
SLR McLaren 구매자에게만 판매를 했었기 때문이다.
SLR McLaren를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면 사실 이 제품 안 쓰지.
저 좋은 제품 많은데 굳이 이걸 찰 필요가 있남?
SLR McLaren를 살 정도의 사람이라면 말이다.
근데 2006년도에 일반인에게 3,500개 한정 판매 물량을 내놓았다.
태그호이어와 벤츠의 인연
세계적인 자동차 레이싱 대회하면 단연 포뮬러1을 손꼽는다.
이 F1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현존하는)가 바로 미하엘 슈마허다.(지금은 은퇴했지만)
최근 올렸던 OMEGA의 SPEEDMASTER "LEGEND"도 MICHAEL SCHUMACHER
한정판이 아니었던가? (007 카지노 로얄에서 다니엘 크레이그가 차고 나왔던)
이 F1에서 5회 우승한 유명한 레이서 후안 마뉴엘 판지오라는 선수가
경기 때마다 차고 있던 시계가 바로 TAG HEUER 였다는 것이고
그가 몰던 차가 MERCEDES-BENZ의 300 SLR 이었다는 것.
이 때문에 TAG HEUER가 레이싱 대회의 후원사가 되었다.
BAZEL 이라고 하면 자동차에서는 모터쇼와 같은 시계 페어다.
최근 올린 OMEGA SPEEDMASTER 50주년 기념 LIMITED EDITION도
BAZEL 에서 선보인 제품이다.
이 모델도 3,500개의 한정판으로 나왔는데,
이 디자인은 가장 최근 선보인 SLR McLaren 722에서 본떴다고 하는데
도무지 모르겠다. 어디를 본뜬 것인지...
안타까운 것은 왜 베젤(Bezel)이 화이트에서 블랙으로 바뀌었는지
문자판(Dial)이 블랙이고 베젤(Bezel)이 블랙이면 어울리지 않는데...
근데 이번에는 밴드(Band)는 Steel로 바꾸어서 이건 맘에 드네.
항상 하나씩 빠지네... 문자판은 예전 것이 훨 낫구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