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디 놀러간다 해도 기념품 같은 것을 사오지는 않는 사람이다.
기념품은 그 때뿐이고 그 기념이 오래 가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신 배경을 벗삼아 내가 나온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이다.
그래서 내가 거기에 있었다는 Fact만을 흔적으로 남기곤 한다.
이번 금강산 관광 때도 마찬가지다. 보통 집안 어른들이 술을 좋아하시면
술이라도 사서 올 것인데, 집안 내력이 술 좋아하시는 분도 별로 없고
독실한 크리스챤 집안이라 술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물론 술과 크리스챤은 관계 없다.)
그런데 유일하게 사온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담배였다. ^^
딱 봐도 생긴게 남한 사람이라고 느껴진다. 북한도 외국이다.
그래서 남한으로 넘어올 때 세관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보통 면세점에서 사는 것으로 화장품이나 향수가 많은데 아직 살 필요가 없는 나는
오직 담배만 사왔다... ^^ 담배는 언젠가는 사야할 내 생활의 필수품이고
싸게 사두면 언젠가는 다 피우는 거라 돈 아끼는 셈이 된다.
근데 여기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어디서 자지? 갑자기 궁금하네.
면세점 내에 있는 북한 담배 파는 곳이다.
이름만 들어보면 남한에서 오래 전에 나왔던 거북선, 태양, 도라지와 같은 그런 촌스런 이름이다.
촌스럽다고 하는 표현이 그렇긴 하지만 남한에서 오래 전에 유행(?)했던 이름과 비슷하다는 거다.
평양 담배는 사지를 않았는데, 이유는 독하기 때문이다.
예전에 기차를 타고 부산 내려갈 때 조선족 사람들에게 얻은 담배를 피우고서는
독해서 피우다 말았던 기억이 있다. 골초인 나도 독한 담배였다.
그래서 나는 내가 피던 담배를 사왔다. 면세점에 남한 담배도 팔더라는...
위에 영수증이 두 개인 것은 두 보루씩 두 개다.
두 보루 가격은 32,900원. 남한에서 샀을 때보다 17,100원 절약한 셈이다.
전체 네 보루를 샀으니 34,200원이 아낀 셈이 된다.
당시에 면세점 10% 할인을 하고 있었는데, 담배는 두 보루를 사면 추가 할인을 해준다고 해서
두 보루를 샀고, 남한으로 들어올 때 두당 두 보루까지 가능하다고 해서 네 보루를 산 것이었는데
남측출입국사무소에 도착하기 전에 조장(가이드)이 얘기하는 것을 들어보니
두당 한 보루 밖에 안 된다고 한다. 그래서 동료들한테 한 보루씩 골고루 나눠서 들고 입국.
그 때 산 면세용 담배 CIGAR No.1 이다. 그 때가 정확하게 한 달 전이다.
이제 마지막 보루만 남았다. 한 보루에 20갑이니 한 달동안 65갑을 태웠으니
하루에 2갑 조금 넘게 태웠다는 소리? 음...
원래 이렇게 보루로 사다두면 담배를 많이 태우게 된다.
그래서 평소에는 담배를 보루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한 갑씩 사는데
보루로 사다놓고 피니 이렇게 많이 태우게 된다는... 줄여야지. 너무 많이 태우는데...
사실 블로그에 포스팅하면서 태우는 담배가 장난이 아니다. 거의 줄담배 수준.
그럼 담배를 줄이려면 블로그에 글을 적게 올려야 하나?
기념품은 그 때뿐이고 그 기념이 오래 가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신 배경을 벗삼아 내가 나온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이다.
그래서 내가 거기에 있었다는 Fact만을 흔적으로 남기곤 한다.
이번 금강산 관광 때도 마찬가지다. 보통 집안 어른들이 술을 좋아하시면
술이라도 사서 올 것인데, 집안 내력이 술 좋아하시는 분도 별로 없고
독실한 크리스챤 집안이라 술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물론 술과 크리스챤은 관계 없다.)
그런데 유일하게 사온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담배였다. ^^
온정각 서관에 위치한 금강산 면세점이다. 여기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남한 사람들이다.
딱 봐도 생긴게 남한 사람이라고 느껴진다. 북한도 외국이다.
그래서 남한으로 넘어올 때 세관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보통 면세점에서 사는 것으로 화장품이나 향수가 많은데 아직 살 필요가 없는 나는
오직 담배만 사왔다... ^^ 담배는 언젠가는 사야할 내 생활의 필수품이고
싸게 사두면 언젠가는 다 피우는 거라 돈 아끼는 셈이 된다.
근데 여기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어디서 자지? 갑자기 궁금하네.
면세점 내에 있는 북한 담배 파는 곳이다.
이름만 들어보면 남한에서 오래 전에 나왔던 거북선, 태양, 도라지와 같은 그런 촌스런 이름이다.
촌스럽다고 하는 표현이 그렇긴 하지만 남한에서 오래 전에 유행(?)했던 이름과 비슷하다는 거다.
그 외에도 서리꽃 담배, 인삼 담배 등이 있다.가격은 다음과 같다. 1보루당 가격이다. 1보루는 10갑.
- 평양 담배 : $15 (13,500원)
- 금강산 담배 : $15
- 백두한라 담배 : $12 (10,800원)
- 순풍 담배 : $12
- 북측 담배 세트 : $15
평양 담배는 사지를 않았는데, 이유는 독하기 때문이다.
예전에 기차를 타고 부산 내려갈 때 조선족 사람들에게 얻은 담배를 피우고서는
독해서 피우다 말았던 기억이 있다. 골초인 나도 독한 담배였다.
그래서 나는 내가 피던 담배를 사왔다. 면세점에 남한 담배도 팔더라는...
위에 영수증이 두 개인 것은 두 보루씩 두 개다.
두 보루 가격은 32,900원. 남한에서 샀을 때보다 17,100원 절약한 셈이다.
전체 네 보루를 샀으니 34,200원이 아낀 셈이 된다.
당시에 면세점 10% 할인을 하고 있었는데, 담배는 두 보루를 사면 추가 할인을 해준다고 해서
두 보루를 샀고, 남한으로 들어올 때 두당 두 보루까지 가능하다고 해서 네 보루를 산 것이었는데
남측출입국사무소에 도착하기 전에 조장(가이드)이 얘기하는 것을 들어보니
두당 한 보루 밖에 안 된다고 한다. 그래서 동료들한테 한 보루씩 골고루 나눠서 들고 입국.
그 때 산 면세용 담배 CIGAR No.1 이다. 그 때가 정확하게 한 달 전이다.
이제 마지막 보루만 남았다. 한 보루에 20갑이니 한 달동안 65갑을 태웠으니
하루에 2갑 조금 넘게 태웠다는 소리? 음...
원래 이렇게 보루로 사다두면 담배를 많이 태우게 된다.
그래서 평소에는 담배를 보루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한 갑씩 사는데
보루로 사다놓고 피니 이렇게 많이 태우게 된다는... 줄여야지. 너무 많이 태우는데...
사실 블로그에 포스팅하면서 태우는 담배가 장난이 아니다. 거의 줄담배 수준.
그럼 담배를 줄이려면 블로그에 글을 적게 올려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