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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독서

2007년도 읽은 책의 권수는 5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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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 읽은 책의 권수는 56권이다. 월평균 4권이 조금 넘는 권수다.
한달 평균 2~3권 정도였는데 그나마 조금 늘어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책을 읽으려고 의식을 하고 있어서 그런 셈이다.
그리고 내년도에는 권수를 좀 더 늘릴 필요성이 있는 것이 일에서 필요한 경우가 많을 듯 싶다.
그러나 권수 자체에는 그리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한다.

년 몇백권의 목표는 독서 초보자들에게나 권하는 방식인지라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다.
월 4~5권 즉, 1주에 1권 정도면 된다. 독서가 일의 부분이라면 몰라도 말이다.
월 4~5권 정도면 가벼운 책을 1주에 여러권 읽어도 어려운 책 몇 주 걸쳐 1권 읽어
전체적인 평균이 그 정도 된다는 이상적인 평균이다. 물론 내가 생각하기에는 말이다.
보통 본업이 별도로 있고 독서는 취미 생활이라고 한다면 말이다.

취미 생활이 유일하게 독서라고 한다면야 권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나 또한 다른 취미 생활 안 하고 독서만 한다면
한 주에 2권 월 8~10권. 1년 100~120권 그 정도는 읽는다.
그러나 그 이상은 무리라고 본다. 내 독서 스타일을 생각해 보면 말이다.
그 이유는 곧 2008년도 목표를 세우면서 별도 포스팅할 생각이다.

정리를 하면서 좋은 책을 추천해야 하는데 이미 Yes24에는 올렸다.
Yes24에서 내가 만드는 Best 10에 올리긴 했지만 이게 한 해 신간만 가능해서 한계가 있다.
그리고 Yes24 유저들이 뽑은 한 해의 도서와 같은 경우에는 투표 방식이 잘못되었다.
그래서는 유저들이 뽑은 한 해의 도서가 베스트셀러 밖에 될 수가 없는 한계가 보인다.

그 외에 내가 별도로 추천하는 책들은 따로 두지 않을 생각이다.
리뷰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만큼 리뷰를 읽다 보면 자신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듯.
물론 올해 읽은 책마다 리뷰를 다 올리지는 못했다. 최근 읽은 책들은 또 밀려있다. T.T
그만큼 리뷰 쓰는게 이제는 부담이 된다. 그래도 적어야지...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라도 적는게 좋다. 그러니 적어야지...

올해 독서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많이 읽은 편이다.
그런데 읽은 독서 목록들을 주욱 훑어보니 내게 도움이 되는 책들도 많긴 했지만
그냥 가볍게 읽은 책들도 꽤 보인다. 물론 내가 3-rotation으로 책을 읽는 습성이 있긴 하지만...
되도록이면 양서를 선택해서 읽어야하는데 업무와 연관된 부분에서는 그럴 수 없는 경우도 있기도...
그래도 작년 말에는 되도록이면 양서를 선택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여서 다행이다.

그리고 이번 년도는 읽을 책이 무려 수십권 쌓여 있기 때문에(미리 사두었으니)
이것만 읽어도 올해 반은 지나갈 듯 하고 독서클럽에서 토론을 위해서 월 3권씩
선정되니 그것까지 합하면 사실 작년 정도 수준의 독서는 한다.
다만 올해는 다독을 해야할 필요성이 있을 법하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그렇다.
일이나 여러 가지 정황을 미루어 생각해 보면 말이다. 그래서 조금은 늘어나겠지만
권수에 집착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가끔씩 읽을 만한 책들은 미리 사두는 게
좋은 책을 많이 읽는 데에는 도움이 되는 듯 하다. 이렇게 수십권 쌓아두고 읽는 경우는
작년에 처음 해봤는데 꽤 좋은 방법인 듯 하다. 양서는 시간이 흘러도 양서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