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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주 그냥 정신이 하나도 없네...

4월 마무리 지을 일을 마무리 짓고 나면 조금 숨 좀 돌리면서
뭔가 정리하면서 하루를 푹 쉬고 싶었다.
해야할 일이 있기에 하루 정도만 쉬고 싶었다.
근데 정신이 없다. 숨 돌릴 틈도 없다. 해야할 것이 많다.

5월부터는 바빠질 것이라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내가 버틸 수가 있을 지 모르겠다. 너무 일이 많다.
그래도 이게 행복한 고민이다 생각하고 있지만
어제 같은 경우는 2시 30분에 잤다가 오늘 점심에나 일어났다.

피로가 누적이 되어 그냥 뻗어버린 것이다.
되도록이면 주말에는 아들이랑 같이 놀고
이리 저리 다니고 그러고 싶은데
이러면 아마 주말이고 뭐고 없을 듯 하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말이다.

아무리 스케쥴 관리를 한다 하더라도
문제는 일시적으로 쏟아지는 일들이 생기면
감당하기가 힘든 법이다. 버릴 것은 버려야하겠지만
그게 내가 그런다고 해서 될 문제가 아니라는 거다.

나의 실력이 어떻다는 생각을 가져서 그런 거라면
차라리 나도 버릴 것은 버리고 하겠지만
그게 아니라 내가 해줘야만 되는 상황이 되니
안 해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만큼 믿음이 있으니
그에 부응해줘야 하는 것인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쉬고 싶다. 진짜 여행이라도 한 번 갔다 오고 싶다.
외국에 가서 아는 사람들 만나고 2~3일 정도
놀다가 돌아오면 좋겠다~~~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없어서 이러니... 6월 즈음에는 시간 내서라도
가까운 일본이나 갔다 올 생각이다.
대신 5월은 나를 포기해야할 듯...

닥치면 다 하게 되어 있어도 주말까지 풀로 일을 해버리면
일의 퍼포먼스가 현격히 떨어지는데...
나름 굉장히 집중력 있게 일을 해나가야할 듯 하다.
그렇지 않고서는 내가 버티지를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