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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디지털

떡이떡이 서명덕 기자에게 묻는다. 내 아이피도 블럭킹?

어제 블로그 포스팅을 많이 하려고 했었는데 하나의 글 때문에 포스팅을 못 했었지요. 혹시라도 블로그로 바로 접속하는 분이 계시면 읽어보라는 의미에서 말입니다. 그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트랙백이 안 되어서 서명덕 기자(더 격하시켜서 얘기하고 싶지만 님자를 빼는 정도 수준에서만 얘기를 합니다.)의 원글에 덧글을 달았습니다. 캡쳐 화면 올립니다.


제가 이런 글을 썼으니 비판할 것이 있으면 비판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좋게 받아들여서 다행이었다고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는 겁니다...

덧글에 대한 답글이 어떻게 달렸는지 보려고 접속했더니 접속이 안 되는 겁니다. 어라? 이상하다 생각했지요. 트래픽이 많이 발생하는 블로그니까 잠시 접속이 중단되었나 했습니다.


예전에 서명덕 기자의 글에서 이런 것을 본 게 있습니다. 자기계발을 위해서 IT 관련 자격증을 땄다고. 그래요. 좋은 얘기지요. 저는 서명덕 기자보다 자격증이 더 많습니다.

2004/06, CFPS, Certified Function Point Specialist, IFPUG
2002/10, SCNA, Sun Certified Network Administrator, Sun
2002/10, HP-UXP, HP Certified HP-UX System Administration, HP
2002/10, CCNA, Cisco Certified Network Associate, Cisco
2002/09, Master ASE, Compaq Master Accredited System Engineer for SQL Server 2000, Compaq
2002/08, CSA, Sun Certified Solaris Administrator, Sun
2002/07, Network+, CompTIA Network+, CompTIA
2002/07, A+, CompTIA A+, CompaTIA
2002/05, TLCT, TurboLinux Certified Trainer, TurboLinux
2002/04, TLCI, TurboLinux Certified Instructor, TurboLinux
2002/04, TLCE, TurboLinux Certified Engineer, TurboLinux
2002/04, TLOS, TurboLinux Operating Specialist, TurboLinux
2001/12, LCP, Linux Certifed Professional, Sair Linux
2001/09, LPIC-1, Linux Professional Institute Certification Level 1, LPI
2000/12, OCP-DBA, Oracle Certified Professional for DataBase Administrator, Oracle
2000/12, ACE, Adobe Certified Expert, Adobe
2000/12, 정보처리기사, Korea
2000/06, ASE, Compaq Accredited System Engineer, Compaq
1998/08, MCT, Microsoft Certified Trainer, Microsoft
1998/06, MCSE, Microsoft Certified System Engineer, Microsoft
1998/06, MCP+I, Microsoft Certified Professional + Internet, Microsoft
1998/02, MCP, Microsoft Certified Professional, Microsoft

1998년도에 마이크로소프트 공인 강사(대학교 3학년때지요.)였을 때 저와 나이가 같은 사람이 한 명정도 있다는 풍문이 있었지요. 제가 알기로는 거의 최연소 강사인 것으로 압니다.

강의도 좀 했습니다. 최근에 4년만에 만난 분도 당시 Compaq ASE 때문에 알게 된 것이지요. 그 때 Compaq Prestige Club 회장이었거든요.(Compaq 자격증 소지자의 모임. 합병 되기 이전에)

뭔 얘기를 하려고 하는 것이냐? 저 생각보다 IT쪽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은 남다른 수준이라는 겁니다. 인터넷 조금 만지작 거리고 블로그 조금 하는 그런 수준하고는 다릅니다.

그래서 테스팅을 했지요. 뭐 대단한 테스팅은 아닙니다만... ^^

1. 참조 링크에 블럭킹이 된 것일까?

제 글에 서명덕 기자의 글이 링크가 되어 있거든요. 링크를 눌러서 이동하게 되면 Referer Log가 남습니다. 어디를 참조해서 왔냐는 기록이지요. 이것을 남길 수 있다는 뜻은 제 블로그에 걸린 링크를 통해서 오는 유입을 차단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프로그램 개발하기 나름이긴 한데 서명덕 기자가 쓰는 툴이 제로보드 XE입니다. 거기에 그런 메뉴가 지원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Referer Log를 남길 수 있다는 것은 블럭킹도 가능하다는 거거든요. 제로보드 XE 기능은 모르니까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아니더군요. 왜냐면 제가 컴퓨터가 세 대입니다. 일반 PC를 주로 쓰지만 사양이 떨어지는 노트북이 하나 있고, 최근에 구매한 넷북이 하나 있지요. 와이브로로 접속한 넷북으로는 되더군요. 그러니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 겁니다.

2. IP로 블럭킹 된 것일까?

일반 PC로 접속이 안 되고 와이브로로 접속하니 접속이 되길래 생각을 해봤지요. 넷북을 현재 쓰는 인터넷 회선에 연결시켜서 접속시켜 보자. 그랬더니 안 되는군요. 무슨 말인고 하니 IP로 블럭킹을 당했다는 소리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좀 자주 있나 봅니다. 서명덕 기자가 이런 일을 종종 하는가 봅니다. 제 글에 달린 덧글을 보면 그런 것 같습니다. 캡쳐 화면 올려봅니다.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된 글에는 삭제까지는 차마 못하겠고, 삭제를 했으면 제가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그러니 공손하게 답글을 달아주시기는 했는데, IP 블럭킹을 한 것인가요? 어허라~

서명덕 기자에게 묻습니다. IP 블럭킹했나요? 그렇지 않다면 왜 이런 현상이 생겨난 것일까요? 저도 IT 기술에 대해서는 조금 깊은 이해가 있으니 제가 알아들을 수 있게 답변해 주시길.

자 다음은 서명덕 기자가 IP 블럭킹을 했다는 전제 하에 적는 글입니다. 만약 IP 블럭킹을 안 했다고 한다면 제가 실수하는 것이고 사과해야할 일이 되겠지요. 그러나 제가 이런 저런 테스팅을 통해서 내린 결론은 IP 블럭킹을 당했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이런 글을 적습니다.

1. 조선일보에 몸담고 있었다고 까불지는 맙시다.

(조선일보에 몸담고 있는 줄 알았는데 나왔다고 덧글로 알려주신 도아님, 리카르도님 감사합니다. 그래서 있다고를 있었다고로 수정합니다. 나머지는 수정한 부분 없습니다. 지금 현재 몸담고 있던지 과거에 있었던지 글 내용은 모두 적용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조선일보를 욕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조선일보 언론사에서 영향력이 대단합니다. 그래서 조선일보에 서명덕 기자가 들어간 것은 나름대로 기자로서는 의미 있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조선일보라고 무조건적인 비판을 하는 것을 오히려 저는 더 싫어합니다.

조선일보에서 이런 저런 관계도 형성했겠죠. 그래서 눈에 뵈는 게 없나 봅니다. 이건 마치 이런 거와 같습니다. 삼성 다니면 내가 마치 재벌 삼성가의 사람인 양 착각하는 거지요. 조선일보라는 후광을 벗어던지게 되면 그 때부터는 혼자입니다.

조선일보에 아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하나의 재산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아는 사람이 자기가 잘못된 행동을 하는데도 도와줄까요? 그런 경우도 많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걸 알아서 이렇게 행동하는 건가요? 그러면 저는 블로그 믿고 이렇게 까부는 걸까요?

사람이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해야 그 때서나 관계를 운운할 수 있고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는 겁니다. 도움을 주는데 그 사람이 바르지 못하면 괜히 도와줘서 구설수 오르기 쉽상이지요. 잘못했으면 잘못했다 인정하면 될 것을 뭐 그리 잘났다고 그러는지...

사회부 기자라면 그래도 얘기가 다르지요. 근데 IT 기자잖아요. 정보통신 기자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뭐 끽 해봐야 벤처기업, IT 관련 기업 사장들이나 아는 정도지요. 뭘 믿고 그리 설치는지 이해가 안 되는군요? 정말 자신있나요? 한 번 저를 어떻게 해보시길.

그러면 제가 어떻게 응대하는지 온라인이 아니라 오프라인으로 직접 보여드릴께요.

2. 세상의 이면을 많이 알아서 그런 건가요?

적어도 언론사에 있었다면 이런 저런 얘기를 통해서 세상에 공개되지 못한 이면적인 것들 많이 알 겁니다. 그러면 이런 생각이 들지요. 세상이라는 것이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제가 그런 것을 모르고서 이렇게 행동하는 것일까요?

저도 알만큼 압니다. 그래서 정의 사회 구현이라는 멋진 기치를 걸고 마치 나는 순수한 양 바른 소리 하는 양 하는 그런 부류 아니라는 겁니다. 굉장히 속세에 찌들어 살면서도 제 나름대로는 줏대를 갖고 세상을 보는 한 시민일 뿐이지요.

제 글 하나 적어서 서명덕 기자에게 치명적이지 않을 꺼라는 거 저도 잘 압니다. 어차피 네티즌들은 둔감하고 이런 글 읽은 사람은 전체 네티즌 중에서 극소수이고, 시간이 지나면 잊게 마련이니까요. 근데 말이죠. 제가 좀 열받으면 끈질깁니다.

게다가 열받으면 온라인이 아니라 오프라인으로 제가 찾아가기도 하지요. 아주 조용히... 아무한테 얘기하지 않고 혼자서 행동합니다. 뭐랄까요? 상대를 잘못 골랐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자신있으면 한 번 해봅시다. 예?

* * *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는 저의 공격적인 어조가 눈쌀을 찌푸리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일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생각 자체가 이상하게 된 녀석인지 몰라도 양아치 한테는 양아치처럼 굴어줍니다. 오히려 배로 돌려주지요.

IP 블럭킹만 안 했다고 하면 사실 이런 글 적지도 않고 그냥 넘기고 그러려니 하고 말았을 겁니다. 그런데 뭐랄까요. '야~ 양아치 짓거리네.'하는 생각이 들더라는 겁니다. 제가 알기로 서명덕 기자 이전 블로그에 있던 타이틀이 생각나네요.

"이 세상 모든 블로거가 유명해지는 날까지" 제 기억이 맞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 세상 모든 블로거가 유명해지기를 바라는 사람이 왜 지 블로그에 와서 덧글 달라고 할까요? 오히려 트랙백을 장려하고 블로그가 없는 사람에게 익명의 덧글을 장려해야지.

생각하는 수준이 한참 떨어지는 블로거가 유명하고 영향력이 있는 블로고스피어입니다. 지금은 하나의 사례화 시킨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많아요. 블로고스피어에 기득권 형성하면서 지네들끼리 싸고 도는 족속들도 있구요. 말과 행동이 다른 녀석(?)들도 많습니다.

제가 블로고스피어의 자정 작용을 담당하는 역할도 아니구요. 그런 대의적인 뜻을 표방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단지 저는 저입니다. 아니다 싶으니까 얘기했고 그런 얘기에 대한 반응이 참 양아틱적 하니 이러는 거지요.

제가 기존에 서명덕 기자를 향해서 읽어보라고 적은 글은 읽어보고 비판할 것이 있으면 비판을 하고, 들어볼 말이 있으면 좀 달라져라는 뜻이었는데 사실 저는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이다 예상을 했습니다. 오늘 오프라인에서 만난 이웃 블로거에게도 이랬지요.

"글 안 적을꺼에요. 그 사람 스타일을 볼 때 분명 글은 안 적을껍니다. 왜냐? 괜히 논쟁이 되면 자기 손해거든요."

결국 글은 안 적었습니다. 글을 적어서 조목조목 비판을 해준다고 하면 저로서도 환영이었는데 말이지요. 아쉬웠죠. 그래도 그냥 넘기려고 했는데 참... IP 블럭킹이라... 앞으로 소통을 외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구역질 나니까.

서명덕 기자가 나이가 몇 살이던가요? 제가 34살인데 저보다 나이가 많지 않나요? 나이 많은 분에게 공손히 한 마디 합니다. "인간부터 되십시오."

2009/02/22 AM 04:47
익명의 제보자님의 덧글로 알게 된 사실은 저보다 나이가 많지 않다는 겁니다. 동갑이나 저보다 아래라는 겁니다. 처음 알게되었네요. 알려주신 익명의 제보자님께 감사~ 이 분도 저랑 같은 경험을 하신 분이시네요. 생각보다 같은 경험을 하신 분이 꽤나 많군요.


* * *

대중의 심리를 잘 아는 듯한 서명덕 기자인지라 관전 포인트를 알려드립니다.

1. 질문에 대해서 응답하지 않을 경우
저는 앞으로 서명덕 기자를 양아치로 규정하고, 포스팅들 중에서 꺼리가 생기면 계속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겠습니다. 물론 지금 글과 기존 글들을 링크를 걸어서 참조하라고 하면서...

2. 질문에 대해서 답변할 경우
답변을 성의있게 해주시고 제가 질문에 대한 핵심이 뭔지 이해하고 해주지 않는다면 역시나 태도가 불량한 사람으로 규정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꺼리를 만들어보겠습니다.

3. 예의를 갖추고 답변할 경우
비판하시려면 맘껏 비판해도 됩니다. 그러나 그 비판이 제가 동의하기 힘든 부분이라면 또 제가 꼬리를 물어서 포스팅을 해드리지요. 인정할 부분이 있다면 인정을 하겠습니다. 예의를 갖추라는 것은 비판하지 말고 잘못했다 그래라는 것이 아니지요. 성의 있게 답변해라는 겁니다.

자. 서명덕 기자는 무엇을 선택할까요? 일단 저 또한 예상을 해봅니다. 첫번째 글로 끝날 만한 일이었는데 IP 블럭킹 당하니까 얘기를 하게끔 만들어보는 겁니다. 이번 글에는 질문을 추가했지요. 질문을 추가했다는 것은 답변을 해야할 의무가 있는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답변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답변을 하려고 하니 그 아래의 강한 비판이 사뭇 걸리는 거지요. 자. 어떻게 글로서 대응을 하시겠습니까? 이 글을 못 읽었다고 할 수는 없겠죠. 자신의 얘기인데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데 말입니다. 게다가 서명덕 기자 블로그에 덧글로 이 글을 알렸습니다. 이런 글이 있는지 몰랐다고 할 수가 없겠지요.

자... 이에 어떤 반응이 나올까요? 그에 따라 나름 시나리오가 그려집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대응도 많이 생각나구요. 분명한 것은 반응에 따라 저도 정도를 조절한다는 겁니다. 이 말은 반응을 꼭 해야만 정도 조절을 한다는 것이 아니라 반응이 없어도 정도 조절을 한다는 겁니다. 답변 사뭇 기대됩니다. 안 하실 껀가요?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다 생각해둔 게 있답니다.

2009/02/22 AM 01:59 추가
이리 저리 내용들을 뒤적거리다 보니 제 글에 옹호하는 것이 어찌보면 조선일보에 기자 출신이었기에 또 그 당시에 썼던 기사가 있었기에 나쁘게 보는 분들도 계실 꺼라는 생각도 듭니다. 가급적 제 글에 옹호하는 글은 비밀 덧글로 달아주시고, 제 글을 비판하는 글은 공개 덧글로 달아주시길...

2009/02/22 AM 03:18 추가

와 이분 진짜 무섭네 
저에 대한 비판 글입니다. 읽어보시길... 지적 받아 마땅한 부분인지라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근데 저도 이 글 읽으면서 웃었습니다. 제가 효도르랑 상대할 수가 없는게 체급이 다르거든요. ^^ 그래도 별로 기분 나쁘지는 않습니다. 저의 잘못된 부분에 대한 지적이니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사실 저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은 내면에서 나오는 솔직한 고백입니다. 앞으로는 표현의 문제를 좀 더 조심하도록 하지요.
 
위의 글의 덧글을 보시면 재밌는 덧글이 있습니다. 이 글의 덧글에 적으신 하민혁님이 다신 덧글인데요. 왜 도아님이 차단을 했을까 이제는 이해가 가는 게 제가 잘못 생각한 것일까요? 저도 이 분은 제 블로그에 덧글 차단을 하고 싶어지는데요? ^^ 덧글 차단하면 저도 떡이떡이님처럼 소통을 차단한 사람이 되는 거겠지요? 그렇다면 문제의 본질을 이해 못하신 건데...

표현이 다소 거칠지라도, 비판의 본질을 호도하지는 말라
이런 글도 있습니다. 이런 글은 중립적인 자세에서 적어준 들어볼 만한 글입니다. 사실 제가 어떤 것을 비판할 때는 제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적기도 하지만 그 틈새에 감성을 자극하는 글을 끼워넣기도 하고, 제 일화를 집어넣기도 합니다.

제 캐릭터가 이렇다는 것을 드러내 보이는 것이지요. 그 부분에 대한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입니다만 그게 글의 핵심이나 전체 다는 아니지요. 두 부분을 정확히 보고 핵심을 이해하셨다면 이런 글이 나와야 된다고 봅니다. 확인해 보니 제 글에 덧글을 다신 Laputian이시네요. 보고 민노씨네인 줄 알았습니다. 스킨이 똑같아서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