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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디지털

떡이떡이 블럭킹 해제 했지만 여전히 소통은 볼 수 없다

지금 보니까 블럭킹이 해제 되었는지 떡이떡이 블로그에 접속이 됩니다.
혹시 블럭킹 되셨던 다른 분들도 그러하신지요? 저만 해제된 것인지...
블럭킹 해제라는 제 요구는 반영이 된 듯 합니다만 아직 제 질문과
여타의 요구 사항들에 대한에는 묵묵부답입니다. 글 하나 적으면 되는 것을...

나를 키운 건 블로깅 과정의 소중한 경험들?

참 재미있는 글을 발견했습니다. 떡이떡이의 인터뷰 기사군요.


이런 표현들이 사뭇 눈에 밟힙니다.

제 생각을 정리하고 정립해 나갈 수 있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이 이거지요. 떡이떡이의 생각을 정리해서 포스팅해달라는 건데.

떡이떡이는 블로깅을 해서 얻는 ‘명성’보다도 그 과정이 자신에게 많은 것들을 주었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제가 볼 때는 과정에서 얻은 것이 허사였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의 블로그에 가보면 아주 재미난 시도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건 떡이떡이를 취재한 기자님이 적은 글인데 그 재미난 시도가 제가 볼 때는 비판하는 사람 블럭킹하고 무시하면 그 사람은 어떻게 행동하는가하는 실험인 듯 싶습니다. 제가 좀 많이 꼬았죠? ^^

아마 박수치면서 금세 그의 팬이 될거라고 자신한다.

박수치면서 떠나지요. 안티팬으로서... 그의 대부분의 글은 정보입니다.
지식이 아니라. 그건 널렸지요. 문제는 신속성이 얼마나 빠른가이지
그 사람의 정보에 포함된 해석이 맞느냐는 아니지요.
정보와 지식은 엄연히 구분해야 합니다. 그것을 착각하는 경우가 좀 많죠.


블로그는 종착점이 아닌 '선 위의 점'이 돼야?

이 또한 인터뷰 기사입니다. 아이뉴스에서 인터뷰한 것이군요.


블로그 저널리즘이라. 저널이라는 것을 광의의 의미로 해석하면 그렇지만,
저는 Reporter와 Journalist를 조금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자신을 Journalist라고 생각하시는 지 모르겠지만 제가 볼 때는 Reporter입니다.
이게 기분이 나쁘시다면 용어의 의미 차이를 잘 알고 있는 거거든요.

적어도 담론을 이끌어낼 줄 알고 자신의 지식이 반영되어야지
정보 나열이 대부분인게 Reporter가 아니고 Journalist라면
Reporter와 Journalist의 차이를 어떻게 제가 해석해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일까요?

블로그는 시작점이자 종착역이 아니라 '선 위의 점'이 돼야 하고 스스로 또다른 네이버가 돼선 안 된다

이에 대해서는 제 글의 비밀 덧글에 올려진 글을 그대로 인용해봅니다.
비밀 덧글이기 때문에 누가 적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네이버는 언론이 아니죠. 그냥 유저와 언론을 이어주는 창문일 뿐입니다.
그러나 네이버 뉴스가 메인화면에 뉴스 박스를 편집을 하기때문에 편집하는 사람의 주관이 반영되기 때문에 "언론의 성격이 띄고있다" 라고 많은 블로거와 언론사에서 네이버를 까댔습니다.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죠. 그러나 네이버는 현실을 우선순위로 네이버 캐스트를 도입해서 트래픽과 편집권을 언론사로 넘겼습니다.

언론이 아닌데도 언론의 행동을해서 욕을먹고 그걸 개선한 네이버,
기사가 아닌데도 기사의 행동을해서 욕을 먹고 있는 중인 그분.

문제의 과정은 같지만, 결말을 어떻게 짓느냐는것은 그분이 결정하겠지만요..

단순히 포털싸이트라는 보호막덕분에 언론의 행동(고의적이지 않았겠지만)을 해도 여태까지 시간을 끌어줬지만,

단순히 블로그라는 보호막 덕분에 기사의 행동을해도 기사가 아니라고 당당히(?)말하는 그분.

블로그일지 몰라도, 기사의 행동을 했다면 기사가 아닐까요?

여기서 말하는 기사의 행동이라고 한 것은 제가 이전 글에서도 밝혔듯이
전화를 받고서 "한 번 제대로 파헤쳐볼까요?"라고 한 것과 제보를 받는다는 것이
바로 기사로 취급되어질 만한 행동으로 봐야한다는 의미라는 겁니다.

자신의 비판에 대해서는 들어라고 얘기하고 남이 자신에 대해서 비판할 때는
나는 듣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사회 현상에서 자주 보던 작태들
이 아니던가요?
도대체 이런 것을 두고 왜 지금껏 가만히 있었는지 의아스럽습니다.

그런데 마침 비밀 덧글로 어느 정도 신뢰성 있는 정보를 익명으로 제보해주셨습니다.
떡이떡이 서명덕씨에 대해서 매우 관조적인 자세로 적은 글이었는데
그 분의 견해로는 많은 분들이 기자인 줄 알고 그냥 넘어간 적이 꽤 있는 듯하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았던 사안이었던 것 같습니다만
적어도 저는 상대가 누구던지 간에 별로 개의치 않는 사람이고
강자한테는 강하게 구는 스타일인지라(블로고스피어에 힘 좀 쓴다는 몇몇 분들 겪어보셨죠?)
이렇게 대응을 하는 겁니다. 뭐 거창한 대의적인 이유를 표방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전에는 그럴 때도 있었지요. 수많은 비난과 비판의 글도 받았지만
상대를 쥐구멍으로 몰아도 여지는 남겨두었고, 제 목적을 분명히 했기 때문에
총알 받이로서 그런 글도 다 감수를 했습니다. 어쨌든 제 목적은 달성을 했기에
그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도 하지 않고 그냥 흘려보냈던 적도 있지요.

어쨌든 스스로 말해 놓고서 자신은 그렇게 행동하는 모순된 점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건강한 인터넷 생태계 만들기'에 관심을 보이며 "콘텐츠를 가진 블로거들이 많이 생겨 포털에 집중되는 트래픽을 분배해야 한다"고 밝혔다.

떡이떡이가 얘기하는 건강한 인터넷 생태계 만들기는 일단 비판하는 이들은
블럭킹을 해서 소통을 막아라는 얘기
로 들립니다. 그게 정신 건강에 좋다는 의미로도 들리구요.
제가 개소리를 하고 일방적인 까대기식 비난을 한 것은 아닐 건데 말입니다.
비판의 어조 자체가 사뭇 강한 점은 인정해도 들어볼 말도 분명히 있는데 말이죠.

또한 트래픽을 분배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왜 자신의 블로그에는
덧글을 달라고 하고 트랙백을 장려하지 않지요? 한 번 논리적으로 설명해보시렵니까?
결국 자기 유명세에만 신경쓰는 사람입니다. RSS에 보면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 이 메시지는 RSS 구독자들에게만 나타납니다. ********* 아직도 개편된 ITViewpoint를 보지 못하셨나요? 지금 itviewpoint.com/main 을 방문해 보세요! ********* 해당 RSS 구독자수 조사결과에 대해서는 itviewpoint.com/101425 를 더 참고하세요. ********** 떡이떡이가 IT업계에 추천하는 발로뛴 맛집도 itviewpoint.com/blog/category/155 도 있습니다.^^

RSS 구독자들을 어떻게 해서든 자기 블로그로 유입시키려고 하는 노력이 참 가상합니다.
트래픽을 분배해야 한다는 그 말이 도대체 무슨 뜻에서 그러는 것이며,
자신은 트래픽을 분배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자신의 블로그에서 하고 있는지 궁금
합니다.

조직에 속한 기자로서의 정체성과 블로거로서의 정체성이 서로 충돌했다.

조선일보 퇴사에 대한 배경 설명의 핵심인데 블로거로서의 정체성에 대해서 궁금해집니다.
저보다 유명하시고 영향력이 있으시니 같은 주제로 블로거로서의 정체성에 대해서
한 번 글을 적어봄이 어떨런지. 또는 이것으로 만나서 담론을 펼쳐서 동영상 찍어
공개해보는 것이 어떨런지. 뜻도 모르면서 그런 말을 남용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트래픽이 돌고 돌아 소통이 되도록 하자는 말이다.(중략)그러기 위해 콘텐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같은 지향점을 가져야 한다.

같은 지향점이 아니라서 블럭킹을 당한 것인지. 별로 들어볼 말이라고 생각되지도 않는데
그걸 얘기하며 뭔가 되는양 하는 게 솔직히 우습습니다만 뭐 인지도가 있으니 그럴 수 있겠지요.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은 콘텐츠고 제가 갖고 있는 것은 콘텐츠가 아닐까 싶네요.
같은 주제로 글을 적으면 둘 다 콘텐츠가 되니 비교해보고 뭐가 더 나은 콘텐츠인지
3자들이 판단하게 해봤으면 합니다. 같은 지향점이라고 하는 것단순히
콘텐츠를 소유하고 있는 자가 아니라 의식의 공유, 마인드의 공유가 우선
입니다.
뭔 말을 해도 핵심을 모르는 단편적인 얘기에 제가 글을 읽으면서도 답답합니다.

저널리즘을 흉내내는 '기자 같은' 블로거들은 오래 가기 힘들 것 같다.

옳은 소리 하셨습니다. 자신에 대한 미래의 예측이 꼭 맞아떨어지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블로그가 '종점'이 아닌 '선 위의 점'이 되도록 해야 한다. 자신이 끝점이 돼서 모든 걸 빨아들이려 하면 안 된다.

근데 왜 떡이떡이는 끝점이 되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정말 싫어하는 게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이거든요.
근데 대부분 자신 스스로 인지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그런 사람 많아요.
그렇다면 알려줬을 때 인정하고 인지를 해나가야 할 것 아닙니까?

그게 생산적인 비판 아닐까요? 떠들어라. 나는 인지도가 있다.
나는 유명하다는 그런 사고방식으로는 미래가 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미래가 뻔하다고 하여 제가 가만히 있기 보다는 그 미래를
앞당길 수 있는 데에 노력해 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방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