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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디파이언스: 벨라스키 부대의 감동 실화지만 영화는 기대 이하


나의 2,811번째 영화. 2차대전 당시 나치에 맞선 유대인 벨라스키 부대의 실화를 다룬 영화다. 벨라스키 형제의 맏형을 다니엘 크레이그가 맡았고 그 동생으로 나오미 왓츠의 남편이자 최근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휴 잭맨의 형으로 분한 리브 슈라이버가 맡았다. 감동 실화이지만 밋밋한 스토리 전개로 다소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았던 영화. 개인 평점 7점.

입소문이 나면서 몸을 의탁하는 유대인 수가 늘어나 1,200명에 육박했고(그들은 다 살아났다.) 그들이 공동체를 영위하는 모습은 퍽이나 인상적이었다. 전쟁터 속에서 민간인들만 모아서 나치에 맞서고 그런 자치 공동체로 살아간다는 건 구심점 없이는 힘들지 않을까 한다. 이런 역사적인 사실은 감동적인 요소들이 많았지만 영화는 그닥~

투비아 벨라스키: Tuvia Bielski


1906–1987.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그의 리더십을 높게 산 이스라엘 방위 부대가 그에게 간부급 자리를 주지만 거절하고 동생 주스와 함께 뉴욕으로 건너가 운송 사업을 한다. 원래 피는 물보다 진해서 어떤 큰 역경 속에 더욱더 진해지는 법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