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격투기

UFC 104: 비토 벨포트 vs 리치 프랭클린



요즈음은 저작권 때문에 풀 경기 영상 자료는 잘 안 올라오는 듯하다. 어쨌든 나는 풀 경기를 봤는데 이대로는 비토 벨포트의 광속 펀치가 살아났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나는 비토 벨포트의 팬이다. 전성기 시절의 그를 보아았었기 때문에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러나 최근의 그의 경기는 팬으로서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고, 특히나 알리스타 오브레임(내가 좋아하지 않는 선수 중에 하나)에게 연속으로 진 게 눈에 밟힌다.

리치 프랭클린이 강한 상대임에는 이의를 달지 않지만 카운터로 들어간 것 때문에 아직 부활을 예고하기는 힘들다. 허나 비토 벨포트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UFC(비토 벨포트는 한 때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었다.)에서 통쾌한 KO승을 거둔 것에 대해서는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할 만하다. 앞으로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할 수 있는 계기도 되고, 자신의 팬들에게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는 효과도 있고 말이다.


비토 벨포트 다시 부활하기를 기다렸던 팬으로서는 이번 승리가 매우 값지긴 하지만 아직 온전히 부활했다고 보기는 힘들기에 다음 경기에도 잘 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그런데 난 리치 프랭클린 보면 원숭이가 생각나는 걸까? 그리고 비토 벨포트의 와이프 이쁘다. 거의 모델 수준. 물론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여친도 그렇긴 하지만 뭐랄까 알리스타 오브레임 여친은 싸보인다. 개인적으로 이뻐도 하고 다니는 꼴이 싸보이는 애들은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아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