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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는 말

처음 느껴본다. 오전 시간에 눈을 뜨고 있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정확하게 8시경에 깼다. 그것도 꿈을 꾸고서 깼다.
근데 꿈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 것이다.
너무 리얼해서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정도니...

얼마 자지 못했는데도 잠이 오지 않는다.
무엇이든 첫경험은 신선한 법이다.
나는 이런 경험 처음 해본다.
자다가 꿈 때문에 깨는 경우도 처음이거니와
그게 꿈인지도 모를 정도로 생생하다니...

일어나자마자 애를 어린이집 바래다 주고
돌아와서 컴퓨터로 조회했다.
내 꿈이 진짜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아직도 의문스럽다. 의문스러우니 확인하고 싶고.
평생에 이런 경험은 처음인 듯.

어쨌든 일찍 일어났으니 오늘은 일찍 움직이면서
정상인(?)들과 같은 삶의 패턴대로 하루를 영위해야겠다.
(아직도 꿈이 꿈같지가 않은 얼떨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