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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매주 월요일, 금요일은 집필에 할당

나름 바쁜 요즈음입니다. 그래도 제가 가야할 길 중에 중요한 축인 집필을 도외시할 순 없지요.
그래서 몇 달 치의 스케쥴표를 작성하고 나서 월요일과 금요일은 집필에 할당을 했습니다.
더이상 늦출 수도 없고 제 브랜드를 위해서라도 필요한 부분인지라...

어제도 모 출판회사의 이사님과 잠깐 만났는데 책 빨리 내라고 그러시네요.
이미 그 분은 제 원고를 다 읽어보신 분이시라 현재 시장 상황들을 고려할 때
브랜드가 없는 저라고 하더라도 독자층을 생각하면 먹힐 꺼라고.

어렵다고 생각해서 두번째 책으로 내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요즈음 가벼운 독자층들이 많이 떨어져 나가서 충분히 먹힐 꺼라고 합니다.
무거운 얘기들을 가볍게 적었기에 전혀 어렵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생각해도 너무 많은 분야를 건드렸다는 생각이 들어서... ^^

어려운 책은 팔리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아는 이사님인데
제 책은 3시간 내리 다 읽을 정도로 재미있고 깊이가 있었다니
기분은 좋습니다만 한 분의 얘기만으로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겠지요.
물론 그 분도 소위 말해서 출판계에서는 꾼이신데 말이죠.

어쨌든 사고력은 이미 다 집필을 끝내놓은 상황이지만 수정을 할 생각이고
사고법에 대해서 월요일과 금요일을 할당해서 집필에 전념하려고 합니다.
더이상 늦춰서는 안 될 듯 하네요. 근데 요즈음 너무 바쁩니다.
그래서 몸이 많이 망가져서 오늘은 정해진 미팅도 미루었습니다.

병원까지 가지도 했으니... 어쨌든 이번에 조금 원기 충전하고 나면
바로 운동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이제 나름 스케쥴링대로 움직이고 있고
체계화를 하나씩 해뒀기 때문에(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요. 그러나 빠르게. ^^)
추가적으로 뭔가를 더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어떻게 해서든 올해 넘기지 않고 책 집필 끝내겠습니다.
그런다 해도 이미 늦긴 했지만 말이죠.
그리고 앞으로 제 블로그에는 책, 비즈니스, 가족 중심으로만 글 올립니다.
이미 멀티 블로깅을 한 지가 꽤 되었지요.
그래서 다른 블로그에 더 시간을 쓰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