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디지털

로지텍 MK-250: 역시 무선이 좋긴 좋구나~

사실 이렇게 디지털 제품을 사지는 않는데 마이크로 포서드 LUMIX GF1 구매하고(물론 정발로 구매한 게 아니라 일본에서 공수해왔지만), 아이폰으로 변경한 시점부터 조금 기미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번에 삼성 모니터 구매하면서 점점 구매하는 게 달라졌다. 보통 디지털 제품은 메이커 잘 안 따지는데 말이다.


로지텍. 오래 전부터 익히 들어본 브랜드지만 지금까지 로지텍 써본 적이 없다. 그런데 키보드도 무선으로 사야지 하고 중소기업 제품부터 찾아보다가 로지텍 제품 치고는 저렴한 가격인지라(내가 워낙 저렴한 놈이다. ^^) 구매했다.


일단 가볍다. 집에서 사용하는 유선 키보드(이건 뭐 컴퓨터 사면 기본으로 주는 키보드다)에 비해서 훨씬 가볍다. 재질이 다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항상 기본 키보드만 사용하던 나인지라 그 차이가 무겁게 다가왔다. ^^


그리고 집에서 사용하는 유선 키보드에 비해서 작은 편이다. 키 자체가 작은 건 아닌 듯 한데(조금 작을 지도 모르지~ 정확한 건 모르겠다.) 확실한 건 작다는 거다. 작고 가볍고. 맘에 든다.


게다가 키보드 터치감도 괜찮다. 물론 키보드 좋은 거 쓰는 사람에게는 이 제품 별로일 수도 있겠지만 기본 키보드만 사용하던 나에게는 이 정도도 감지덕지다. 그래도 지금까지 사용한 제품들 중에서 가장 키보드감이 좋은 건 지금은 Lenovo 마크를 다고 나오는 ThinkPad 노트북.


그리고 무선 마우스. 넷북 사용할 때 무선 마우스가 필요해서 중소 기업 제품 저렴한 거 구매하려고 했었는데 이거 사면서 뭐 필요가 없어졌다. 디자인도 그렇고 크기도 그렇고 맘에 든다.


요즈음 느끼는 거지만 확실히 돈을 쓴 만큼 제 값을 한다는 느낌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고가의 상품을 사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요즈음 이런 생각을 한다. 이 참에 얼리 어답터로 나설까? ㅋㅋ 아마 그런 마음을 먹었다면 iPad도 미국에서 공수해 와서 리뷰 올렸을 듯. 아직은 그럴 생각이 없지만 글쎄다. 요즈음 감도는 기운을 보면 그럴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즈음 구매한 제품 리뷰 올리다 보니 영화 리뷰가 부쩍 줄어들었다. ㅋㅋ

집에 있는 키보드를 보면 자주 사용하는 키와 같은 경우에는 홈이 패어 있다. 손톱 때문에 그런데 이번에 산 무선 키보드도 그렇게 되면 오래 쓰지 못하니 손톱을 자주 깎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원래 기본 키보드 사용하다가 그렇게 패인 홈이 깊어지면 버리고 다시 기본 키보드로 교체하기 때문에 집에 여분을 항상 두곤 했는데 이건 오래 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