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혼동스러워서 나도 찾아보고 정리하는 거다. 보통 애매한 경우에는 찾아보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된소리, 센소리로 표기된 게 틀리는 경우가 많은데 쌍꺼풀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근데 한 가지 재밌는 건 난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건데 쌍꺼풀과 똑같은 표현인데 우리가 자주 쓰지 않는 표현이 있더라는 거다.
쌍거풀 X, 쌍꺼풀 O
꺼풀이란 말이 있다. 뜻은 위와 같다. 그래서 양쪽을 의미하는 쌍이 붙어서 쌍꺼풀이 된다. 거풀이란 말도 있긴 있다. 그러나 명사가 아니라 거풀거리다(물체의 일부가 바람에 크게 흔들리다)의 어근이다. 즉 거풀이란 명사는 없다는 얘기다.
쌍꺼풀 = 쌍까풀
근데 재밌는 건 쌍까풀도 맞다는 거다. 까풀이라는 걸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꺼풀와 같은 말로 나와 있다. 엥? 정말 그렇다. 그래서 쌍까풀은 쌍꺼풀과 같은 말이고 쌍까풀이라고 해도 틀린 표현이 아니라는 거다.
사람들이 제일 많이 쓰는 표현이 쌍꺼풀이고(그래도 바르게 사용한다.) 그 다음 많이 쓰는 표현이 쌍거풀이고 그 다음이 쌍까풀이다. 그만큼 쌍까풀이 맞는 표현이라는 걸 아는 이들이 많지 않은 듯. 아니 쌍꺼풀이란 표현이 있으니 굳이 쌍까풀이라고 쓰지 않는 겐가?
쌍거풀 X, 쌍꺼풀 O
꺼풀: 여러 겹으로 된 껍질이나 껍데기의 층
꺼풀이란 말이 있다. 뜻은 위와 같다. 그래서 양쪽을 의미하는 쌍이 붙어서 쌍꺼풀이 된다. 거풀이란 말도 있긴 있다. 그러나 명사가 아니라 거풀거리다(물체의 일부가 바람에 크게 흔들리다)의 어근이다. 즉 거풀이란 명사는 없다는 얘기다.
쌍꺼풀 = 쌍까풀
근데 재밌는 건 쌍까풀도 맞다는 거다. 까풀이라는 걸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꺼풀와 같은 말로 나와 있다. 엥? 정말 그렇다. 그래서 쌍까풀은 쌍꺼풀과 같은 말이고 쌍까풀이라고 해도 틀린 표현이 아니라는 거다.
사람들이 제일 많이 쓰는 표현이 쌍꺼풀이고(그래도 바르게 사용한다.) 그 다음 많이 쓰는 표현이 쌍거풀이고 그 다음이 쌍까풀이다. 그만큼 쌍까풀이 맞는 표현이라는 걸 아는 이들이 많지 않은 듯. 아니 쌍꺼풀이란 표현이 있으니 굳이 쌍까풀이라고 쓰지 않는 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