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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제2회 29초 영화제(29 Second Film Festival): 세계 최초의 디지털 컨버전스 영화제

 

이런 영화제가 있는지 몰랐다. 오랜만에 건하한테서 온 문자 메시지. 여기 출품한 작품 중에 자신이 나온다는... 그래서 들어가봤다가 이리 저리 여러 편 둘러봤다. 29초라면 TV CF 광고 정도의 시간 아닌가? 29초라는 짧은 시간에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기에 아이디어 기획이 중요할 듯. 올라온 29초짜리 영화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거 나도 해보고 싶다. 캐논 7D로 HD 화질로 찍으면 되잖아. 편집이 어렵다 해도 29초 정도 만드는 거라면... 왜냐면 여기 올라오는 작품들의 편집 기술이 그리 뛰어나지는 않거든... 그만큼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게 중요한 듯 하니 그걸로 승부한다면 해볼 만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근데 제2회(벌써?)를 맞는 29초 영화제는 올해 벌써 본선이다. 그럼 건하가 나오는 29초짜리 영화 <소개팅>도 본선에 진출한 거? 심사 기준을 보니까 추천 50%, 조회 30%, 덧글 20%에 전문가 심사가 있다. 이러니 자신이 아는 지인들 동원해서 보라고 얘기를 하는 거구나. 여튼 내년에는 한 번 아이디어 내서 29초 영화제 출품해봐? 감독 데뷔? ㅋㅋㅋ 여튼 건하가 나오는 <소개팅>은 다음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www.29sfilm.com/ContestFilm/FilmView.aspx?movieidx=1589737

스마트폰 세대에 소개팅 방식을 유쾌하게 담아내긴 했는데 씁쓸한 느낌이 드는... 그래도 아이디어 괜찮네. 촬영도 잘 했고(촬영은 건하가 한 게 아니지만), 아무래도 연기 전공에 요즈음 연기에 집중하고 있는 건하라서 그런지 연기도 자연스럽다. 시간 되면 보고 괜찮다 싶으면 추천도 눌러주고 덧글도 달아주고~ (단, 덧글 달려면 가입해야 됨. ^^;) 건하 꺼 보러 들어갔다가 작년 제1회 대회 어떤 작품들이 수상했나 싶어서 이리 저리 십수편 본 거 같네. 다음 회에는 건하야 나랑 같이 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