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 터치에서 제공되는 전자도서관 많더라
전자도서관 메뉴는 홈 버튼을 클릭하고 나서 더보기를 클릭해야만 뜬다.
이렇게 말이다.
전자도서관을 클릭하면 이런 화면이 나오고,
이렇게 전자도서관 목록이 주루룩 뜬다. 몇 페이지에 걸쳐서 전자도서관이 나오는데 가뜩이나 깜빡임이 있는 디스플레이에 스크롤하게 되는 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한 화면에 좀 더 많은 도서관을 한 번에 보여주도록 바꾸는 게 나을 듯 싶다. 충분히 많이 보여줄 수 있도록 구성할 수 있을 듯 한데...
여튼 많다. 전자도서관이 이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다. 근데 아쉬운 거는 각 전자도서관을 이용하려면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있어야 한다는 것. Yes24 사서체험도서관과 체험용 도서관 두 개가 있던데 Yes24 온라인 아이디와 패스워드로는 체험용 도서관만 접속 가능하다.
Yes24의 체험용 도서관에서 eBook을 대출해보다
Yes24의 체험용 전자도서관이다. eBook도 대출이 가능하다. 오~ 괜찮네. 굳이 사서 볼 필요 없이 도서관에서 도서 대여하듯이 빌려보면 된다니! 일단 테스트로 그래도 읽어볼 만한 책을 리스트에서 골라서 대출 신청을 해봤다.
대출 기간은 3일. 3일 내에 다 읽어봐야 한다는 거? 보통 도서관에서는 이렇게 짧지는 않은데 eBook이라서 그런건가 싶다. 다운로드를 하고 나면 위 사진과 같이 대출현황에서 볼 수 있다. 연장을 할 수도 있고 반납을 할 수도 있나 보다. 아직 기간이 다 만료되지를 않아서 연장 신청은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반납한 후에는 다시 재대여는 가능한지 등에 대해서 테스트를 해봐야할 듯 하다. 이건 나중에 테스트해보고 포스팅할 생각~
전자도서관의 eBook 기능은 조금 다르다
전자도서관 메뉴에서도 책장이 있다. 여기에 내가 대출한 도서들이 리스트된다.
기능도 eBook을 구매해서 보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아무래도 반납을 해야 하는 eBook이다 보니 그런 듯. 검색과 책갈피 기능만 지원된다. 여기서의 검색 기능은 본문 내의 검색 기능만 지원된다. 그리고 크레마 터치의 eBook 기능에서는 어디까지 봤는지가 저장되는 데에 반해 전자도서관에서 대출한 eBook 기능은 어디까지 봤는지 저장되지 않아 책갈피 기능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아래쪽에는 바로가기와 글꼴 메뉴가 있는데 바로가기는 페이지를 직접 입력해서 이동하는 메뉴, 목차에서 선택해서 챕터별로 이동하는 메뉴, 책갈피로 이동하는 메뉴 세 가지가 제공된다.
글꼴 메뉴도 다르다. 고딕, 명조만 지원하고 줄간격이나 문단간격 설정은 없고 글자 크기만 바꿀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근데 문제가 있다. 폰트를 바꾸면 초기화가 안 된다. 무슨 말인고 하니 현재 보고 있는 글꼴은 나눔고딕이다. 근데 내가 고딕으로 바꾸거나 명조로 바꾸면 다시 나눔고딕으로 바뀌지 않는다는 거다. 위에 초기화라는 버튼이 있는데 그건 바탕화면을 초기화하는 거지 글꼴을 초기화하는 게 아니더라는 거. 참고하길.
드래그해서 선택한 영역에 대한 메뉴도 다르다. 아래쪽에 메뉴가 오려두기, 메모, 책갈피, 취소 이런 아이콘 같은데 오려두기는 뭐 큰 의미가 없다. 전자책 단말기로 인터넷을 할 것도 아니고 오려두고 어디다 써? 그리고 메모 아이콘은 뭐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영역을 선택한 다음에 메모 아이콘을 누르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없습니다." 메시지만 뜬다. 뭐하는 거지?
책갈피는 해당 영역이 있는 페이지를 책갈피하는 건지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 거 같다. 왜냐면 해봤는데 북마크 되었다고 메시지가 뜨는데 위에서 설명한 바로가기에서 책갈피한 페이지로 이동하는 메뉴에 뜨지 않더라는 거. 그럼 북마크된 거는 어디서 보지? 볼 수 있는 메뉴가 어디있는지 모르겠더라고. 역시 공짜라는 건 한계가 있어요~ ^^;
책장에서 다른 도서관으로 이동하기 위한 메뉴는 오른쪽 아래의 설정 메뉴에 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초기에 봤던 전자도서관 목록으로 가는가 한참 찾았다. ^^;
+
유료로 보는 eBook과 전자도서관에서 대출해서 보는 eBook 기능이 다르긴 하지만 전자도서관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아서 신선했고 이로 인해 이거 자주 이용해봐야겠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물론 어느 정도로 eBook이 지원되느냐가 관건이긴 하지만... 여튼 처음에 e잉크 디스플레이 처음 접하면서 뭐 이래? 이랬던 생각이 점점 달라지고 있다. 음. 독서용으로는 이용해볼 만하다. 가격도 저렴하고 말이다. 뭐 이렇게... ^^;
- 크레마 터치 ① 내 생애 처음 사용해보는 전자책 단말기, 독서하기 적당한 크기
- 크레마 터치 ② e잉크 디스플레이 처음 이용해봤는데 원래 이런가?
- 크레마 터치 ③ 크레마 터치로 보는 전자책 vs Yes24 eBook 어플로 보는 전자책
- 크레마 터치 ④ eBook도 대출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 괜찮네
- 크레마 터치 ⑤ 전자책(eBook)을 위한 편의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