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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더블: 이중간첩을 소재로 한 영화, 나쁘지 않아


나의 3,145번째 영화. 2011년도작인데 2012년 11월에 개봉하는 영화다. 환갑을 넘은 나이지만 그래도 스릴러물에 잘 어울리는 리차드 기어. 예고편을 보면 범인이 리차드 기어라는 게 드러나서 설마 이걸로 끝은 아니겠지 했다. 스릴러물이 예고편에서 범인을 드러낸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니까. 역시 그게 전부는 아니었다. 내용? 뭐라 말 못하겠다. 스포일러 같아서. 나쁘지 않다. 볼 만. 강력하게 추천할 정도는 아니고. 개인 평점 7점 정도. 다만 힌트를 주자면 제목에 힌트가 숨어 있다. 두 명이라서 Double일까? Double 뒤에 뭐가 생략된 것일까? ^^;


간만에 본 리차드 기어의 대표작들

그냥 끝내기 아쉬워서 간만에 영화에서 보게 된 리차드 기어 출연작 중에서 내가 추천할 만한 영화들만 정리해본다. 솔직히 본 영화는 많은데 내가 정리한 평점들 죽 보면 추천할 만한지 애매한 경우가 있다. 예전에는 평점을 매기지 않았던 영화도 있고 10점 만점이 아닌 경우도 있어서 말이다. 그런 영화들은 죄다 6점으로 퉁~ 쳐서리. ^^; 그래서 검증된 것만 정리한다. ^^;

스릴러물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하면 <프라이멀 피어>다. 사실 <프라이멀 피어>는 리차드 기어가 주연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리차드 기어보다는 애드워드 노튼이 더 주목을 받았던 영화다. 그 때 나도 애드워드 노튼의 연기를 보고 소름 끼칠 정도였으니까. <프라이멀 피어>가 애드워드 노튼의 데뷔작인데, 이 영화로 22회 LA 비평가 협회 남우조연상, 9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 유망남우상, 54회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차지하게 된다. 얼마나 연기를 잘 했길래? 보면 안다. 정말 소름 끼칠 정도다. 그 당시 처음 보는 배우였는데 깜짝 놀랐다는. 연기 진짜 잘 해서.

그 다음에 <레드 코너> 이것도 스릴러물이다. 법정 스릴러인데 강추하는 영화. 이렇게 얘기하니까 리차드 기어가 스릴러물에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멜로 영화에도 꽤 나왔다. 기억나는 건 위노나 라이더와 같이 열연한 <뉴욕의 가을>, 디이안 레인(크리스토퍼 램버트의 아내였었는데 지금은 조슈 브롤린의 아내다 ^^)과 열연한 <언페이스풀>이란 영화도 있다.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