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증가하고 나서 몸무게 적응 기간 필요
보통 헬스보충제를 먹으면서 체중을 증가시키고 나면 헬스보충제를 먹을 때는 상관이 없지만 나중에 헬스보충제 먹지도 않고 운동도 하지 않고 그러면 살이 다시 빠진다. 뭐 대부분의 경우는 살을 빼려고 운동을 하지만 나와 같은 경우는 살 찌려고 운동을 하기 때문에 살 빼는 사람들과는 반대다. 그래서 증가한 체중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헬스보충제에만 의존하지 않고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그래서 지난 번에 렉스퓨얼게이너 다 먹고 나서 한동안 헬스보충제를 먹지 않았었다.
1달 반 넘게 체중이 유지되고 있는데 그건 그만큼 식사량이 늘어나서다. 요즈음은 잘 먹는다. 자다가 일어나서 밥 먹으면 잘 못 먹었는데 그런 경우라도 1그릇은 그냥 다 비운다. 반찬이 있든 없든. 그만큼 위가 늘어나서 그 정도 식사를 해주지 않으면 안 되는 거다. 그래서 늘어난 몸무게는 이제 완전히 적응이 된 듯하다. 그래서 이제 다시 2차 체중 증가를 시작하려고 이번에 렉스퓨얼매스를 구매한 거다.
헬스보충제 먹고 살 찌운다고 해서 무작정 살 찌는 건 아니다. 오래 전에 운동할 때는 2주에 7kg 찌운 적도 있는데 아무리 먹어도 그 이상은 살이 안 찌는 거다. 그 때 느낀 게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먹는만큼 비례적으로 계속 체중이 증가하는 게 아니더라는 거다. 그래서 생긴 요령이 이거다. 조금씩 찌우고 헬스보충제 끊고 늘어난 체중을 유지하는 거. 그렇게 해서 완전히 내 몸이 적응하게 되면 다시 살을 찌우는 거다.
체중증가와 근육발달을 동시에, 렉스퓨얼매스 3kg
지난 번에 구매한 거는 렉스퓨얼게이너다. 이번에 구매한 거는 렉스퓨얼매스이고. 다르단 거다. 뭐가 다르냐면 탄수화물과 단백질 구성비가 다르다. 렉스퓨얼게이너는 탄수화물:단백질=7:3 비율이고, 렉스퓨얼매스는 탄수화물:단백질=1:1 비율이다. 렉스퓨얼게이너는 근육발달보다는 체중증가에 목적이 있었고, 렉스퓨얼매스는 체중증가도 어느 정도 고려하면서 근육발달을 고려한 제품이다. 즉 탄수화물 비중이 많으면 체중증가, 단백질 비중이 많으면 근육발달. 이렇게 보면 되겠다.
이번에는 왜 다른 걸 구매했냐면 3kg만 더 찌우면 더이상 체중을 늘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3kg 정도 더 찌우고 이제는 순수하게 근육발달에만 신경을 쓸 생각인지라 체중증가제가 아니라 체중증가과 근육발달에 도움이 되는 렉스퓨얼매스로 바꾼 거다. 이거 다 먹고 체중 3kg 늘리고 나면 이제는 순수근육발달제인 렉스퓨얼WPH100으로 바꿀 생각이다. 그건 탄수화물:단백질=3:97로 대부분이 단백질인 헬스보충제다.
결국 현재는 내년 여름을 위하여 Step 2에 돌입한 거다. 물론 빡세게 운동하면 3개월만에도 멋진 몸을 만들 수 있지만 그렇게 하기 보다는 꾸준히 하면서 서서히 만들어가겠다는 모드로 바꿨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취하는 거다. 내년 여름 전 3개월동안은 다시 살을 3kg 더 찌울 생각이다. 그리고 3kg 다이어트하면서 근육을 발달시킬 거고. 이거는 선수들이 하는 방법인데 체중이 증가하면 그만큼 힘도 증가한다. 그렇게 힘을 증가시켜놓고 살을 빼면서 그 힘을 유지하게 하는 거다. 그러면서 근육의 데피니션(갈라짐)을 만들어가는 거고. 내년에는 그런 식으로 몸을 만들 생각이란 거다. 그게 내겐 Step 3다.
렉스퓨얼매스는 확실히 색깔이 조금 다른 거 같다. 렉스퓨얼게이너에 비해서 말이다. 좀 희다고 해야 하나? 맛? 뭐 매한가지다. 렉스퓨얼게이너나 렉스퓨얼매스나. 근데 느낌상으로는 렉스퓨얼게이너가 더 맛있는 거 같다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가격은 비슷한데 렉스퓨얼게이너는 4.5kg 가격이고 렉스퓨얼매스는 3kg 가격이다. 렉스퓨얼매스 다 먹고 나면 살 렉스퓨얼WPH100은 2.3kg 짜린데 가격은 더 비싸다. 단백질이 비싼 건가 보다. 여튼. 운동 꾸준히 열심히. 열심히보단 꾸준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