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미국 개봉일이 내 생일이다. 6월 28일. 위대한 날에 개봉하는 영화라 위대하다고 할 수 밖에 읍따~ ^^; 올해 개봉되는 영화 중에 백악관이 점령 당한 걸 소재로 한 영화가 두 편이나 되네. 거 참. 신기. 하나는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올림푸스 해즈 폴른>. 그리고 이번 거는 채닝 테이텀 주연의 <화이트 하우스 다운>이다. 얼추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어라~ <화이트 하우스 다운>에는 매기 질렌할도 나오네. 난 매기 질렌할 보면 항상 떠오르는 장면이 <세크리터리>에서의 한 장면이다. <세크리터리> 보면 알 거다. 그래서 그런지 난 매기 질렌할에 대한 이미지가 그닥 좋지는 않은 편. 배우니까 그런 역을 맡을 수도 있지. 그런데 난 너무 그 인상이 강렬했다고. 응?
사실 이런 영화는 나중에 보면 뭐 보고 나니 남는 거 없고 생각보다 박진감도 넘치지 않고 내용도 늘어져서 지루하네 그런 평이 나올 수도 있다. 예고편은 재밌는 부분만 압축해서 보여주니까 말이다. 그래서 잘 판단해야할 필요가 있을 듯. 보통 개봉하고 나서 일주일 정도 지나면 답 나온다. 괜찮았으면 개봉 전 평점을 유지하거나 할 거고 그게 아니면 뚝뚝 떨어질 거고. 감독을 보니 롤랜드 에머리히다. 재난 영화를 많이 만드는 감독. 기대해야할까? 글쎄 난 큰 기대는 안 해. 내 생일날 개봉한다고 해서 날짜 봤더니 금요일이네. 국내의 경우 신작은 목요일에 보통 개봉하는데. 그러면 전세계 최초 개봉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서 홍보할 지도 모르겠다. 하루 먼저 개봉하는 거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