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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미스터 고: 애들 영화라 생각했는데 꽤 볼 만

 

나의 3,270번째 영화. 애들 영화라는 생각에 시간 때우기 용으로 봤었는데, 오~ 생각했던 거 보다는 훨씬 괜찮다. 2시간 12분이라는 다소 긴 러닝 타임이 지루하지 않을 정도고, 약간의 감동적인 요소도 있고. 말 못 하는 동물이(물론 실제 동물이 아니라 CG지만) 한 사람을 향해 보여주는 절대적인 신뢰는 동물보다 나은 인간이 보고 배워야할 게 아닌가 싶다. 개인 평점 후하게 줘서 8점 준다. 나도 별로 보고 싶지 않았는데 추천할 정도라면 다 이유가 있지 않겠어?


장래가 촉망되는 배우, 서교
 


중국 배우더라. 근데 97년생. 헐~ 우리나라 나이로는 17살 밖에 안 되는 소녀인데 연기 잘 한다. 이 배우 연변족인가 했었을 정도로 한국어 구사도 잘 하고 말이다. 다 노력의 결과인 듯. 우리나라 아역 배우들 보면 정말 드럽게 연기 못 하는데(오버된 감정 표현에 이쁘게만 보이려고 하는 듯한 그런 연기? 아 졸라 짜증나. 최근 들어서 정말 지적 많이 하는 배우가 김새론이다. 진짜 얘는 좀 많이 노력해야 돼) 서교는 달라. 게다가 나이도 어리고, 나중에 커서 꾸미면 많이 이뻐질 듯. 장래가 촉망된다.


최양락 머리 스타일의 오다기리 조



몰랐다. 최양락 머리 스타일에 안경을 쓰고 나와서 말이다. 특별출연자들 중에서도 가장 많이 나온다. <미스터 고>에서는 미스터 고를 스카웃하기 위해 한국으로 온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의 구단주.


미스터 고 역은 조연으로 되어 있더라


<미스터 고>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고릴라는 이렇게 촬영해서 CG로 입힌 건데, 이 고릴라 역할을 한 배우는 김흥래란다. <미스터 고> 배우 및 제작진 리스트 보면 조연으로 되어 있다는. ㅋㅋ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