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영화

머드: 사랑이라는 거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영화


나의 3,304번째 영화. 포스터를 보고서는 매튜 맥커너히의 기존 작품인 <킬러조>가 떠올랐다. 나는 재미없게 봤는데 평점은 높았던 영화.(개인 평점은 5점인 영화였다.) 그래서 혹시나 <머드>도 이런 류의 영화가 아닐까 하는 선입견부터 들었던 게 사실이다. 원래 매튜 맥커너히가 나오면 그래도 어느 정도의 재미는 보장했는데 <킬러조> 때문에 다 망쳐버려쓰~ 여튼 그런 기우에도 불구하고 <머드>는 괜찮다. 나쁘지 않아~ 다만 최근에는 매튜 맥커너히가 맡는 배역이 좀 그렇네. 매튜 맥커너히는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에서 맡았던 믹 할러 역이 참 잘 어울렸었는데... <머드>는 개인 평점 7점 준다.


매튜 맥커너히보다 더 돋보였던 아역 배우, 타이 쉐리던


<머드>를 보면 알겠지만 아역 배우 타이 쉐리던의 연기가 돋보였다. 매튜 맥커너히보다도 더. 게다가 캐릭터 또한 매력적이다.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 내가 볼 땐 그래. 엘리스(타이 쉐리던이 맡았던 캐릭터)를 보면 첫사랑이 떠오른다. 아무 것도 모르고 순수히 좋아한다는 느낌 이상의 감정으로 상대를 대했던 때. 사랑이라는 것도 경험을 많이 하면서 순수한 빛이 퇴색되어 가는 듯. 근데 사랑은 마음을 먼저 주는 사람이 지는 게임이라고. 누가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공감하는 말이다만 그런 거 따지고 하면 그게 사랑인가? 먼저 주고 다 주고 해야 후회없고 그래야 사랑이라 할 수 있지.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