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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자동차

2015 벤츠 C클래스: 4세대 신형 C클래스, 이제는 벤츠 디자인이 맘에 든다

차세대(4세대 되겠다) 신형 C클래스가 공개되었다. 지금까지 나는 벤츠에 매력을 못 느꼈었다. 이번에 나온 신형 2014 벤츠 E클래스 쿠페가 나오기까지 말이다. 한 때 벤츠 C63 AMG를 한달 넘게 타고 다녔지만 벤츠 C63 AMG야 퍼포먼스가 좋으니까 그랬던 것이고(사실 그 때 벤츠 C63 AMG 몰다가 내 렉서스 IS250 모니까 밟아도 차가 안 나가는 느낌? 스티어링 휠이 왜 이리 물렁물렁하던지) 내 차가 아니라 내가 렉서스 IS250 테러 당해서 수리 맡기고 난 다음에 탈 차가 없다 보니 내 회사 클라이언트 대표가 타라고 준 것이었으니 탄 거였을 뿐.

여튼 나는 내가 렉서스 IS250 구매(엄밀히 얘기하면 리스지만 이번에 인수한다)할 때 아우디 A4,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비교해봐도 내게는 렉서스 IS250이 가장 맘에 들었었다. 아우디는 인테리어 디자인이 맘에 안 들었고, 벤츠는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모두 맘에 안 들었고, BMW는 깡통차였고(이번에 페이스리프트 되기 전의 3시리즈는 깡통차로 불렸었다. 페이스리프트 되고 난 다음에는 그래도 많이 개선되었지. BMW 1시리즈가 그 깡통차의 명성을 이어받은 듯) 여러 모로 봤을 때 렉서스 IS250이 가장 나에게는 잘 맞았던 차였다.

내가 그 당시 차를 살 때 후배 영선이한테 물어봤었다. 워낙 나에 대해서 잘 아는 녀석인지라. 내 감성에는 렉서스 IS250이 딱이라고. 당시 영선이 녀석은 BMW 328i(컨버터블)을 몰고 다녔었는데, BMW는 잔고장도 많고 3 시리즈는 깡통이라면서 말이다. 여튼 그렇게 해서 나는 렉서스 IS250을 구매했고, 지금까지 3년을 타면서도 만족스러웠었다. 그러다 리스 끝나고 이제 인수하면서 중고차로 팔고 다른 차를 좀 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게지. 차가 맘에 안 들어서 갈아타려는 건 아니거든. 그러다 보니 요즈음에 차에 관심이 많아진 거다.

이리 저리 시간 날 때 찾아보곤 하는데, 그러다 차세대 신형 C클래스 디자인을 보고. 만약 3년 전에 이렇게 나왔다면 렉서스 IS250이 아니라 벤츠 C클래스 구매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블로그에도 언급이 되었던 거 같은데 BMW 3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되고 난 다음에 만약 내가 구매할 당시에 이렇게 페이스리프트된 모델이 나왔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 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던 적이 있는데, 이번에 페이스리프트되는 벤츠 C클래스는 동급에서 최고라는 생각이 드네. 게다가 내가 맘에 안 드는 부분이었던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모두 이쁘게 바뀌었고 말이다.

근데 사실 나는 C클래스는 생각이 없다. E클래스를 보고 있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사실 C클래스는 이쁘게 나온다 한들 관심이 없다. 그러나 내가 눈여겨 보는 이유는 내가 현재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2014 벤츠 E클래스 쿠페의 인테리어가 이렇게 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벤츠 E클래스 쿠페는 C클래스를 베이스로 하고 있으니 2015 벤츠 E클래스 쿠페의 인테리어는 이렇게 되지 않겠냐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말이지. 2014 벤츠 E클래스 쿠페는 익스테리어는 너무 너무 맘에 들어. 그러나 인테리어는 좀 아쉬운 면이 많아. 그래서 하는 소리다.


곡선의 미를 살리면서도 럭셔리한 인테리어


내가 지금 고려하고 있는 2014 벤츠 E클래스 쿠페도 흰색에 시트는 빨간색인데, C클래스에도 이렇게 나온다면 정말 이쁠 거 같다. 근데 전체적인 색상보다도 눈에 띄는 건 센터페시아. 진작 이렇게 바뀌었어야지. 나는 벤츠 인테리어 보면서 항상 생각했던 게 얘네들은 디자인 감각이 없다는 거. 왜 이렇게 투박한 디자인을 고집하지? 그런 생각이었는데 이번에는 다르다. 아주 맘에 들어. 이번에 페이스리프트 되는 모델들 보면 직선보다는 곡선의 멋을 살린 디자인이더만. S클래스 신형도 그렇고.


최근에 2014 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 모델 시승해봤는데, 앞으로 벤츠는 변속 레버를 센터페시아 라인에 두는 게 아니라 스티어링 휠 뒤쪽에 둔다고 벤츠 이재우 팀장님이 얘기하시던데 이건 2015 벤츠 C클래스에도 적용되는 듯. 시승하면서 이용해보니 처음인지라 오래 전에 트럭에서나 사용하던 그런 기어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익숙해지겠거니 했다. 그래도 변속 레버가 옮겨진 탓에 센터 콘솔이 넓어져서 활용도는 높다 생각했었지. 게다가 LCD 스크린이 마치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가튼 그런 느낌을 준다. 이거 이렇게만 달려 있는 건지, 아니면 예전 C클래스처럼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건지 모르겠다.


그런데 눈에 띄는 한 가지가 있다. 이게 뭐지? 벤츠에서 선보이는 터치패드다. 이 터치패드로 LCD화면 조작을 할 수 있다는 얘기. 근데 디자인이 깔쌈하네. 기존 벤츠와는 달리 이번에 페이스리프트하면서는 곡선의 미를 많이 살린 듯. 이쁘다. 맘에 들어. 내 눈에 벤츠가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그리고 도어 부분. 스피커 디자인도 맘에 들고, 조작 버튼도 맘에 든다. 시트 조작 버튼의 경우도 기존 버튼에 비해서 곡선의 미를 한껏 살려 멋스럽고 말이다. 아. 정말 맘에 드네. 이제서야 나는 내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올 수 있을 거 같다. 역시 벤츠. 내가 볼 때는 동급 최강이라는 생각이. 렉서스 페이스리프트하고, BMW 페이스리프트 할 때 가만히 있던 벤츠가 형님 여기 있다 비켜라 하는 듯한 그런 느낌? 응? 디자인 정말 맘에 든다. 고급스럽고 말이다.


벤츠 E클래스 쿠페 인테리어도 이렇게 바뀌겠지?

 

공개된 신형 벤츠 C클래스는 2015년형이니 아마도 내년 이 맘 때즈음에 나오지 않을까 싶다. 빠르면 내년 가을 정도? 이거 대박날 듯 싶다. 물론 가격이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다르지만 어느 정도의 가격 차이를 무시해도 좋을 정도로 이뻐~ 근데 불현듯 드는 생각이 2014 벤츠 E클래스 쿠페도 2015 벤츠 E클래스 쿠페 나올 때 인테리어 이렇게 바뀌는 거 아닐까 싶다는 거다. 2015년형에는 적용 안 된다 하더라도 내 생각에 2년 이내에 즉 2016년형 전에는 이렇게 바뀔 거 같다는 생각이 팍 드네. 만약 그렇다면 지금 2014년형 벤츠 E클래스 쿠페 샀다가 이렇게 바뀌면 엄청 배아플 듯 싶은데. 왜? 난 이 인테리어 넘 맘에 들거든. 그에 반해 2014년형 벤츠 E클래스 쿠페는 인테리어 별로라고. 기존 벤츠 디자인에 조금 변형된? 물론 익스테리어는 너무 너무 맘에 들지만.

 

요즈음 바쁘다 보니 넥스트 카로 뭘 해야할 지 신경을 많이 못 쓰고 있다. 에전에는 렉서스 GS350 아니면 아우디 A6나 A7까지 고려하고 있었는데, 그건 막연하게 그렇게 생각했던 거고, 2014 벤츠 E클래스 쿠페 보는 순간 우선순위가 확 바뀌어버렸단 말이지. 사실 배기량이 높아지면 그에 따라 차 가격도 상승하고 그에 따라 세금과 보험료도 같이 올라가니 이런 저런 고민이 많았었는데(내가 부자가 아니거든?) 2014 벤츠 E클래스 쿠페 모델은 E200 모델도 있어서 딱이다 싶었다. 그러나 시승해보고서는 더 머리가 복잡해졌지. 렉서스에 익숙해진 나에게는 그랬다고. 게다가 이렇게 2015 벤츠 C클래스 인테리어 보고 나니 2014 벤츠 E클래스 쿠페 익스테리어에 2015 벤츠 C클래스 인테리어의 매치라면 딱이라는 생각에 더욱더 머리가 복잡해지네. 분명 벤츠 E클래스 쿠페도 이렇게 인테리어 바뀔 꺼라는 확신이 들어서 말이다.


2015 벤츠 C클래스 인테리어 동영상



2015 벤츠 C클래스 주행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