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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연애의 온도: 영화가 아닌 현실 연애를 보는 느낌, 이민기, 김민희 연기력도 볼 만


나의 3,335번째 영화. 포스터 볼 때는 시시콜콜한 로맨스라 생각해서 관심도 없었는데 직접 보고 나니 재밌네. 포스터에도 나오듯이 영화 속의 로맨스가 아닌 우리네 삶 속의 현실 연애를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 말은 그렇게 해도 실제 감정은 그렇지가 않고, 쿨한 척 해도 돌아서고 나서 후회하는. 그래서 재밌었던 듯 싶다. <연애의 온도>를 보면서 이민기, 김민희 연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을 정도로 연기 잘 하더라. 리얼하게 말이다. 지금껏 이민기란 배우는 여러 번 영화를 통해서 봤는데 이번만큼 연기 잘 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 없었던 듯 싶다. 게다가 김민희. 연기 별로 잘 한다는 생각 해본 적 없는데(뭐 따지고 보면 김민희 나오는 영화를 그리 본 적도 없지만) <연애의 온도>에서는 정말 잘 하더라고. 개인 평점은 8점 준다.


라미란~ 이런 역은 안 어울려~


야~ 라미란 정말 많이 나오네. 예전에는 그래도 알았던 사람이 나오니까 반갑더니만 너무 자주 나오네. 떴네 떴어. 그건 축하할 일이고. 여튼 <연애의 온도>에서는 손차장 역으로 나오던데 음... 짙은 화장에 전문직 여성 역이라서 그런지 영 안 어울리더라고. 게다가 캐릭터의 색깔 또한 그닥 라미란의 장점을 못 살려주는 거 같고 말이지. 이런 역보다는 포인트 있는 조연이 잘 어울리는데.


현실에서도 볼 수 있는 연인들 사이의 싸움



유투브에 동영상 올라와 있길래 퍼온다. 함 봐라. 이민기랑 김민희 연기를. 정말 리얼하게 잘 하지 않나?


직원수 많은 기업에서 벌어지는 일들

직원수 많은 기업에서는 <연애의 온도>에서와 같이 사내 연애가 종종 벌어지는 거 같다. 그게 불륜이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회식 때나 송년회 때 그런 경우 꽤나 일어나는 거 같더라고. 다 술이 문제야 술이. 그래서 나는 술 잘 먹는 여자 정말 싫어한다. 술이 들어가야 대화가 된다는 여자, 술 자리에서 간다 간다 뿅 이런 게임 하면서 술 먹는 게임 하는 그런 여자 정말 정말 싫어한다. 만나면 술 밖에 없어요. 문화 생활보다도 술을 더 좋아하는. 결국 술 때문에 문제 생기는 경우 많이 봐서리 나는 술 잘 먹는 여자다 하면 일단 열외로 생각하곤 한다.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