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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2월 마지막주(2/23~3/1) 볼 만한 개봉작들

내 회사 첫 무비데이(2/20)에는 내가 부산 출장가는 바람에 참석을 못 했다. 아쉽지만 뭐 어쩔 수 없었으니. 담달에는 외국 출장이 있어서 어떤 영화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또 참석 여부가 결정될 듯 싶은데, 오랜만에 개봉 예정작들 정리하다 보니 2월 마지막주에 개봉하는 영화들 중에 볼 영화들이 많아서 2월 마지막주 볼 만한 개봉작들부터 정리한다.


논스톱


<테이큰>의 공중판이라고 해야할 듯 싶다. 마치 <다이하드> 시리즈를 보는 듯한 그런 느낌. 리암 니슨이 액션 배우는 아니지만 액션 배우로도 충분히 멋지다는 걸 <테이큰>을 통해 보여줬기에 시리즈물은 아니지만 <논스톱>도 재미있을 듯 싶다. 리암 니슨 알고 보니 어렸을 때 권투 선수 생활을 했었네. 난 그런 건 몰랐고, 리암 니슨 손을 보면 엄청 크다는 거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한 대 맞으면 장난 아닐 듯. 키도 193cm에다가 그렇게 큰 손으로 맞으면. 어우~ 간만의 범죄 스릴러물이고 비행기라는 폐쇄적인 공간의 심리전과 누명까지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재미를 돋우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기대되는 영화.




노예 12년


<쉐임>의 스티브 맥퀸 감독. 그리고 스티브 맥퀸이 좋아하는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스티브 맥퀸 감독 영화 세 편 모두에 등장한다.)가 주연을 맡았고, 브래드 피트가 만든 제작사 플랜비에서 제작했다. 일단 브래드 피트가 나온다고 하면 제작사가 프랜비가 아닐까 의심해보면 된다는. 요즈음에는 브래드 피트 자신의 제작사 영화 아니면 잘 안 나오는 듯 싶다. 그 외에도 <스타트렉 다크니스>에서 매력적인 악역을 맡았던 베네딕트 컴버배치도 나온다. 또한 <노예 12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배경 음악은 영화 음악의 거장인 한스 짐머가 맡았다. OST도 유의깊게 들어볼 필요가 있을 듯.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는데, 그건 영화 보고 찾아봐야할 듯 싶고, 꽤 괜찮은 휴먼 드라마 한 편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근데 이미 떴어~ ^^;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


덴마크 출신의 매력적인 배우 매즈 미켈슨이 주연한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 난 포스터만 보고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덴마크 영화 <발할라 라이징>이 떠올라서 일단 패스했던 영화였는데, <더 헌트> 보고 매즈 미켈슨의 매력에 빠져 어떤 영화인지 살펴봤는데, <미하엘 콜라스의 선택>은 꽤 괜찮을 듯 싶어서 정리한다. 일단 내가 참 좋아하는 복수를 테마로 한 영화다. 또한 스토리가 16세기 실제 사건을 다룬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실제 사건을 소설로 펼치면서 또 이를 영화로 구성하면서 많은 부분이 각색되었겠지만 이와 비스무리한 일이 실제 있었다는 거 아냐. 여튼 이런 부분들이 영화의 재미를 돋우는 역할을 하곤 하지. 전체적인 스토리를 보면 멜 깁슨과 소피 마르소 주연의 <브레이브하트>를 떠올리게 한다.




모뉴먼츠 맨: 세기의 작전


2차 세계 대전 당시 예술품을 구하는 임무를 수행한 부대 실화를 다룬 영화로 조지 클루니가 감독, 주연, 각본, 제작으로 1인 4역을 한 작품이다. 예고편을 봐도 느껴지듯이 묵직하게 스토리가 전개되기 보다는 간간이 웃음을 선사하면서 재치있게 스토리가 전개되는 듯.




파이오니아


유럽에서 제작한 영화라 눈에 띄지는 않았던 영화인데, 예고편을 보니 꽤 괜찮다. 간만에 심해를 배경으로 한 영화라 개인적으로는 반가웠고, 스릴러물인데 예고편을 보니 긴장감 있게 전개를 하는 듯 해서 볼 만하다 싶었다. 꽤 괜찮을 듯.




포화 속의 우정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휴먼 드라마로 독일 영화다. <모뉴먼츠 맨: 세기의 작전>이 유쾌하게 스토리가 전개된다면 <포화 속의 우정>은 다소 묵직하게 스토리가 전개되어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영화지만, 가끔씩 이런 영화도 봐줘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