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는 회사 무비데이에 선정된 작품이 <아메리칸 허슬>이었다. 나는 출장간다고 보지는 못했지만 평을 들어보니 기대에는 못 미친다는 얘기가 들리네. 여튼 한 달에 한 번 오전 시간에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는 무비데이를 위해 3월 개봉 기대작들 정리해본다. 정리하는 기준은 내가 볼 만한 영화 중심이 아니라 그래도 영화관에서 볼만한 작품들이면서 매주에 최소 1편은 선별하여 정리하는 거다.
첫째주: 다이애나, 조난자들 (3/6)
1) 다이애나
매력적인 영국 배우 나오미 왓츠가 다이애나로 나오는데 어우~ 생긴 건 조금 다르지만(다이애나 왕세자비보다 나오미 왓츠가 더 이뻐~) 정말 흡사하다.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죽음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말이 무성하고 진실은 알 수 없지만 영화 <다이애나>에서는 어떻게 보여주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러나 제작국가가 영국, 프랑스, 스웨덴인 걸 감안하면 음모론과 관련된 얘기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을 듯. 그러면 제작 자체가 안 되었겠지? 영국 왕실에서 가만히 있겠냐고. 게다가 나오미 왓츠가 영국 배우 아냐~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사랑했던 외과 의사 칸 역은 <로스트>로 얼굴을 알린 나빈 앤드류스가 맡았다.
2) 조난자들
감독도 처음 들어본다. 배우들도 낯설다. 그나마 좀 봤다 싶은 배우라고는 최무성. 영화 제목도 처음 들어봤다. 다양한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인 만큼 뭔가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예고편을 봤는데, 서스펜스물이다. 꽤 재미있을 듯. 영화를 많이 보다 보면 가끔씩 흙 속의 진주 마냥 괜찮은 영화 골라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 영화가 아마 그렇지 않을까 싶다. 유명한 배우 하나 나오지 않은 저예산 영화지만 웰 메이드 필름인.
둘째주: 몬스터 (3/13)
재밌을지 재미없을지 감이 안 오는 영화다. 그런데 고른 이유는 둘째주에는 별다른 개봉작이 없어서다. 이민기는 최근 <연애의 온도>에서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여서 내 눈에 들어온 배우라 <몬스터>에서도 좋은 연기를 펼칠 듯 하고, 김고은은 첨 본다. <몬스터>라고 해서 일본 만화 '몬스터'를 원작으로 하고 있나 싶었는데 그런 건 아닌 듯. 예고편을 보면 그래도 괜찮을 듯 싶다. 살인마와 미친 년의 대결이라. ㅋㅋ
셋째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노아 (3/20)
1)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코미디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영화 뭐랄까 묘한 매력이 있다. 웃긴 영화가 아니라 유쾌한 영화같다. 포스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출연진 또한 화려하다. 틸타 스윈튼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도 또 새로운 모습으로 나오네. 참 대단한 배우다. 상당히 재미있을 거라 기대되는 영화.
2) 노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자들을 보유한 종교 집단 기독교인지라 성경에 있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면 어느 정도의 흥행은 보장된다. 왜냐? 기독교에서 보러 가라고 권할 거 아니겠냐고. 그런 걸 잘 살린 영화가 멜 깁슨 감독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아닐까 싶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나는 영화관에서 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영화관에서 이거 보면서 우는 사람이 있었다면 100% 기독교 신자였을 듯. ^^;
이번에는 노아의 방주 스토리를 영화화했다. <블랙 스완>, <더 레슬러>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에 노아 역의 러셀 크로우, 아내 역의 제니퍼 코넬리, 딸 역의 엠마 왓슨 등이 출연한다. 꼭 기독교 신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노아의 방주 스토리는 잘 알려진 스토리인지라 얼마나 비주얼하게 잘 보여주는지, 같은 스토리라도 몰입도 있게 전개하는지에 따라 평점이 많이 달라질 듯 하지만 스케일을 보면 3월 개봉하는 영화 중에서 영화관에서 볼만한 영화 0순위가 아닐까 싶다. 이런 영화는 아이맥스에서 봐줘야~
넷째주: 블러드 타이즈 (3/27)
첫째주: 다이애나, 조난자들 (3/6)
1) 다이애나
매력적인 영국 배우 나오미 왓츠가 다이애나로 나오는데 어우~ 생긴 건 조금 다르지만(다이애나 왕세자비보다 나오미 왓츠가 더 이뻐~) 정말 흡사하다.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죽음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말이 무성하고 진실은 알 수 없지만 영화 <다이애나>에서는 어떻게 보여주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러나 제작국가가 영국, 프랑스, 스웨덴인 걸 감안하면 음모론과 관련된 얘기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을 듯. 그러면 제작 자체가 안 되었겠지? 영국 왕실에서 가만히 있겠냐고. 게다가 나오미 왓츠가 영국 배우 아냐~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사랑했던 외과 의사 칸 역은 <로스트>로 얼굴을 알린 나빈 앤드류스가 맡았다.
2) 조난자들
감독도 처음 들어본다. 배우들도 낯설다. 그나마 좀 봤다 싶은 배우라고는 최무성. 영화 제목도 처음 들어봤다. 다양한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인 만큼 뭔가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예고편을 봤는데, 서스펜스물이다. 꽤 재미있을 듯. 영화를 많이 보다 보면 가끔씩 흙 속의 진주 마냥 괜찮은 영화 골라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 영화가 아마 그렇지 않을까 싶다. 유명한 배우 하나 나오지 않은 저예산 영화지만 웰 메이드 필름인.
둘째주: 몬스터 (3/13)
재밌을지 재미없을지 감이 안 오는 영화다. 그런데 고른 이유는 둘째주에는 별다른 개봉작이 없어서다. 이민기는 최근 <연애의 온도>에서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여서 내 눈에 들어온 배우라 <몬스터>에서도 좋은 연기를 펼칠 듯 하고, 김고은은 첨 본다. <몬스터>라고 해서 일본 만화 '몬스터'를 원작으로 하고 있나 싶었는데 그런 건 아닌 듯. 예고편을 보면 그래도 괜찮을 듯 싶다. 살인마와 미친 년의 대결이라. ㅋㅋ
셋째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노아 (3/20)
1)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코미디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영화 뭐랄까 묘한 매력이 있다. 웃긴 영화가 아니라 유쾌한 영화같다. 포스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출연진 또한 화려하다. 틸타 스윈튼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도 또 새로운 모습으로 나오네. 참 대단한 배우다. 상당히 재미있을 거라 기대되는 영화.
2) 노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자들을 보유한 종교 집단 기독교인지라 성경에 있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면 어느 정도의 흥행은 보장된다. 왜냐? 기독교에서 보러 가라고 권할 거 아니겠냐고. 그런 걸 잘 살린 영화가 멜 깁슨 감독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아닐까 싶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나는 영화관에서 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영화관에서 이거 보면서 우는 사람이 있었다면 100% 기독교 신자였을 듯. ^^;
이번에는 노아의 방주 스토리를 영화화했다. <블랙 스완>, <더 레슬러>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에 노아 역의 러셀 크로우, 아내 역의 제니퍼 코넬리, 딸 역의 엠마 왓슨 등이 출연한다. 꼭 기독교 신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노아의 방주 스토리는 잘 알려진 스토리인지라 얼마나 비주얼하게 잘 보여주는지, 같은 스토리라도 몰입도 있게 전개하는지에 따라 평점이 많이 달라질 듯 하지만 스케일을 보면 3월 개봉하는 영화 중에서 영화관에서 볼만한 영화 0순위가 아닐까 싶다. 이런 영화는 아이맥스에서 봐줘야~
넷째주: 블러드 타이즈 (3/27)
마지막 주에도 선정할 만한 영화가 없어서 이 영화를 선택했다. 영국 배우 클라이브 오웬 주연의 범죄 스릴러물인데, 그닥 기대는 하지 않는다. 오히려 둘째주에 개봉하는 우리나라 영화 <몬스터>가 더 나을 거 같다는. 여튼 그래도 출연진들이 꽤 괜찮다. 특히 여자 배우들. 마리옹 꼬띠아르, 밀라 쿠니스, 조 샐다나가 등장한다. 셋 다 모두 괜찮은 배우들인데.
정리하자면, 3월 개봉작들 중에서 영화관에서 볼만한 영화는 셋째주에 개봉하는 <노아>가 유일한 듯 싶다. 영화 보면서 유쾌하고 싶다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한국영화 좋아한다면 <몬스터> 정도. 위 영화들은 내 회사 한 달에 한 번 영화관에서 영화 관람하는 무비데이 후보작들이다. 나는 <노아>를 선택했는데, 어떤 게 결정될 지는 모르겠다. 워낙 취향이 제각각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