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제품

테일러 오브 올드 본드 스트리트(Taylor of Old Bond Street) 럭셔리 쉐이빙 비누


한남동에 있는 고급 바버샵 헤아(Herr)에서 사온 테일러 오브 본드 스트리트 럭셔리 쉐이빙 비누다. 원래는 테일러 오브 본드 스트리트 럭셔리 면도 세트에 사용할 쉐이빙 크림을 사러 간 것이었는데, 쉐이빙 크림과 쉐이빙 비누를 소개해주면서 향을 맡아 보니 이 쉐이빙 비누 향이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더라고. 쉐이빙 비누도 비누 케이스가 흰색과 검정색 두 종류가 있던데, 검정색이 내가 좋아하는 향이다. 고급 바버샵 헤아(Herr) 대표 왈, 다른 데서는 흰색보다 검정색을 조금 높게 판매하고 있던데 헤아(Herr)에서는 같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비누 케이스다. 나무를 깎아서 만든 건데, 이거 보고선 처음에 바둑알 담아주두는 케이스 생각나더라고. 색상도 검정색이겠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비누 위에 기름 종이 같은 게 올려져 있다.


검정색의 케이스 속에 담긴 하얀 비누인지라 더욱더 하얗게 보인다. 냄새? 좋아~ 내가 좋아하는 향이여~ 어떤 향이냐면 CK 이터너티 포 맨 애프터 쉐이브 밤이랑 비슷. 내가 이 향을 좋아해서 로션은 이거 하나만 사용하고 말거든. 그리고 이 비누는 리필 가능하단다. 다음번에는 비누 케이스 말고 안에 비누만 사면 된다는.

+ 실제 사용해 보니

비누에 따뜻한 물을 조금 부어서 쉐이빙 브러쉬로 쓱싹쓱싹 문질러 봤는데, 많이 안 묻는 거 같더라고. 그래서 많이 문질렀다지? 근데 쉐이빙 브러쉬로 얼굴에 아래 위로 발랐는데 바르면 바를수록 더욱더 많이 나와~ 음. 눈으로 보기에는 별로 안 묻은 거 같았는데 아니더라고. 처음 사용해봤으니까. ^^; 아무래도 이거 여행용 상자 사야겠다. 이제 해외 출장 자주 가게 되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