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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신작 미리보기] 딜리버 어스 프롬 이블: 2014년에도 어김없이 등장한 엑소시즘 영화


매해 여름이 되면 항상 공포 영화가 많이 나온다. 그닥 재미도 없는 공포 영화가 여름 시즌을 맞아 많이 나오는 이유는 공포 영화 보면서 소름 돋게 하여 더위를 식혀준다는 의미도 있지만, 제작비가 많이 들지 않고 잘만 만들면 대박칠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대부분의 공포 영화는 스토리가 정형화가 되어 있어, 조금만 봐도 범인 누구고 어떤 식으로 스토리가 전개될 지 미루어 짐작하기 쉽다. 또한 소재도 한정적인지라 보면 식상한 경우도 많고. 그래도 재밌는 경우가 종종 있어 혹시나 싶은 마음에 찾게 되는 게 공포 영화가 아닌가 싶다. 이런 공포 영화 중에 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소재는 엑소시즘이다. 실제로 있는 거 같은데 한 번도 본 적은 없고. 그러니 궁금하잖아~(그러나 나는 개인적으로 공포 영화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면 안 무서우니까.)

<딜리버 어스 프롬 이블>이 엑소시즘 영화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거 같다. 예고편만 봐서는 전혀 그렇지 않은 거 같지만 실화를 각색해서 만든 영화라고 하고 감독이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의 감독이라고 하니 왠지 모르게 그렇게 느껴졌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실화를 각색한 건데 이런 식으로 스토리가 나오려면 엑소시즘 아니고서는 없지 않나? 동명의 다큐멘터리, 책이 있는 거나 구글링을 해보면 엑소시즘 영화가 맞는 거 같고. 미국 개봉 예정일이 7월 2일인지라 한참 남았다 보니 예고편도 도입부만 살짝 보여준 게 아닌가 싶다. 개봉일 즈음에 2차, 3차 예고편 나올 듯.
 

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