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이 문을 닫고 난 이후의 시간이었던 지라 난 공항에서 환전을 했다. 그 당시만 해도 서울역 환전센터는 10시까지 영업을 한다는 사실을 몰랐었기에. 그래서 따져봤다. 공항에서 환전하면 어느 정도 손해가 나는지. 공항에서 환전하면 수수료(엄밀하게 얘기하면 환전 매매이익)가 쎄다는데 어느 정도인지 실제 내 사례를 갖고 얘기해볼까 한다.
공항에서 환전하면 얼마나 손해일까?
3월 11일 아침에 바꾼 환율이다. 환전 우대 혜택 전혀 없이 외환은행에서 바꾼 건데 적용 환율이 $1당 1,105.09원이다. 이 환율로 환전하니 내 손에는 $904와 1,000원이 쥐어지더라는 거. 내 주거래은행인 기업은행에서 70% 환전 우대율 적용해서 계산해보면 $932가 내 손에 쥐어져야 하는데, 28$ 약 3만원 정도 손해보고 환전한 셈이 된다. 게다가 사실 이렇게 환전할 때만 해도 나는 환전 우대율에 대해서도 몰랐었다. 내가 해외에 자주 나가본 경험자가 아니었고 사전에 해외 나갈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벌어진 일이었다. 췟!
인천국제공항이라고 하더라도 환전 우대율 적용 받아라
부득이하게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전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라 하더라도 환전 우대율 적용 받아서 환전하는 게 유리하다. 고로 자신의 주거래은행이 어디인지를 보고 이를 따져보길 바란다. 내 주거래은행인 기업은행은 인천국제공항에 없다. 우리은행과 농협도 마찬가지다. 다른 은행은 있다. 내 명의의 통장이 개설되어 있는 또다른 은행은 국민은행이다. 국민은행의 경우 모바일 뱅킹을 통해서 환전 신청하고 돈 찾아가는 곳을 인천국제공항 영업점으로 해두면 국민은행 환전 우대율인 50%는 혜택을 볼 수 있다. 고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어쩔 수 없이 환전한다 하더라도 따져보길 바란다.
환전을 위한 가이드
나는 허겁지겁 전날 짐 싸고 출발하기 급급했던 지라 이런 것들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아~ 이거 내 스타일 아닌데 이거) 이렇게 손해봤지만 이 글을 읽는 다른 이들은 이러지 말라는 의미에서 가이드로 정리한다. 내가 경험해보니 머리 굴려서 환율 일일이 계산하고 그래봤자 뭐 얼마나 환전할 건지는 모르겠으나 여행 가는 경비로 사용하는 거라면 그리 큰 차이 안 난다. 그런 정도의 차이도 용납 할 수 없다는 사람이 있다면 여행을 계획하는 시점에서부터 환율 그래프 보면서 가장 좋은 타이밍에 환전하면 된다.
그렇게 환전하게 되면, 나중에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을 거다.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가장 좋은 환율이라고 생각해서 환전했는데 나중에 환율이 더 좋아져 정작 여행 나갈 시점에는 자신이 예전에 환전했을 때 보다 훨씬 좋은 환율로 환전할 수 있을 수도 있다. 그러니 그런 거 신경쓸 바에는 다른 데에 신경 쓰는 게 더 생산적이라 본다. 나 절대 손해 안 보겠다 그런 생각보다는 환율에는 크게 신경 안 써도 그리 큰 손해 보지 않는 기준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가이드로 정리한 거다. 물론 나 또한 다음에 해외 나갈 때는 이 가이드에 충실히 따를 테고 말이다. 2주 뒤에 나갈 때부터 바로 접목할 생각이다.
① 서울역이 가깝다면, 서울역 환전센터를 이용해라.
90% 환전 우대율은 거짓이지만(수시로 변동되기 때문에 평균 그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듯 싶다.) 여기만큼 환전 우대율을 해주는 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기업은행, 우리은행 중에 기업은행이 좀 더 환율이 좋은 편이지만, 항상 그렇지 않을 수 있으므로, 체크해본 뒤에 환전해라. 환전하는 금액이 100만원 정도 수준이면 기업은행이든 우리은행이든 뭐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으니 비교하는 거 자체가 손해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② 서울역이 멀다면, 본인 명의 통장 개설된 은행의 환전 우대율 받아서 환전해라.
본인 명의 통장이 여러 개라고 하면 이리 저리 따져볼 필요가 있겠지만 사실 뭐 따져봤자 큰 차이 없다. 환전 우대율을 아예 안 받는 것과 받는 것은 큰 차이지만 말이다. 나는 10원이라도 손해 안 봐 한다면 환전 우대율 높은 은행에 통장 보유한 가족 활용해서 환전할 수도 있겠다.
③ 부득이하게 공항 환전소를 이용한다고 해도, 환전 우대율은 꼭 받아라.
우리은행, 기업은행, 농협은 환전소가 없다. 이 글 작성 시점 기준으로 말이다. 나중에 환전소가 생길 수도 있겠지. 여튼 지금은 없다. 나머지 은행의 환전소를 이용한다고 할 시에라도 환전 우대율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해라. 모바일 뱅킹이 필요할 수도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는 그렇다. 그러니 나처럼 어쩔 수 없다 하고 공항에서 환전 받는 건 정말 바보 짓이다. 요즈음 세상은 모르면 손해인 세상이다.
공항에서 환전하면 얼마나 손해일까?
3월 11일 아침에 바꾼 환율이다. 환전 우대 혜택 전혀 없이 외환은행에서 바꾼 건데 적용 환율이 $1당 1,105.09원이다. 이 환율로 환전하니 내 손에는 $904와 1,000원이 쥐어지더라는 거. 내 주거래은행인 기업은행에서 70% 환전 우대율 적용해서 계산해보면 $932가 내 손에 쥐어져야 하는데, 28$ 약 3만원 정도 손해보고 환전한 셈이 된다. 게다가 사실 이렇게 환전할 때만 해도 나는 환전 우대율에 대해서도 몰랐었다. 내가 해외에 자주 나가본 경험자가 아니었고 사전에 해외 나갈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벌어진 일이었다. 췟!
인천국제공항이라고 하더라도 환전 우대율 적용 받아라
부득이하게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전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라 하더라도 환전 우대율 적용 받아서 환전하는 게 유리하다. 고로 자신의 주거래은행이 어디인지를 보고 이를 따져보길 바란다. 내 주거래은행인 기업은행은 인천국제공항에 없다. 우리은행과 농협도 마찬가지다. 다른 은행은 있다. 내 명의의 통장이 개설되어 있는 또다른 은행은 국민은행이다. 국민은행의 경우 모바일 뱅킹을 통해서 환전 신청하고 돈 찾아가는 곳을 인천국제공항 영업점으로 해두면 국민은행 환전 우대율인 50%는 혜택을 볼 수 있다. 고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어쩔 수 없이 환전한다 하더라도 따져보길 바란다.
환전을 위한 가이드
나는 허겁지겁 전날 짐 싸고 출발하기 급급했던 지라 이런 것들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아~ 이거 내 스타일 아닌데 이거) 이렇게 손해봤지만 이 글을 읽는 다른 이들은 이러지 말라는 의미에서 가이드로 정리한다. 내가 경험해보니 머리 굴려서 환율 일일이 계산하고 그래봤자 뭐 얼마나 환전할 건지는 모르겠으나 여행 가는 경비로 사용하는 거라면 그리 큰 차이 안 난다. 그런 정도의 차이도 용납 할 수 없다는 사람이 있다면 여행을 계획하는 시점에서부터 환율 그래프 보면서 가장 좋은 타이밍에 환전하면 된다.
그렇게 환전하게 되면, 나중에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을 거다.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가장 좋은 환율이라고 생각해서 환전했는데 나중에 환율이 더 좋아져 정작 여행 나갈 시점에는 자신이 예전에 환전했을 때 보다 훨씬 좋은 환율로 환전할 수 있을 수도 있다. 그러니 그런 거 신경쓸 바에는 다른 데에 신경 쓰는 게 더 생산적이라 본다. 나 절대 손해 안 보겠다 그런 생각보다는 환율에는 크게 신경 안 써도 그리 큰 손해 보지 않는 기준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가이드로 정리한 거다. 물론 나 또한 다음에 해외 나갈 때는 이 가이드에 충실히 따를 테고 말이다. 2주 뒤에 나갈 때부터 바로 접목할 생각이다.
① 서울역이 가깝다면, 서울역 환전센터를 이용해라.
90% 환전 우대율은 거짓이지만(수시로 변동되기 때문에 평균 그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듯 싶다.) 여기만큼 환전 우대율을 해주는 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기업은행, 우리은행 중에 기업은행이 좀 더 환율이 좋은 편이지만, 항상 그렇지 않을 수 있으므로, 체크해본 뒤에 환전해라. 환전하는 금액이 100만원 정도 수준이면 기업은행이든 우리은행이든 뭐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으니 비교하는 거 자체가 손해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② 서울역이 멀다면, 본인 명의 통장 개설된 은행의 환전 우대율 받아서 환전해라.
본인 명의 통장이 여러 개라고 하면 이리 저리 따져볼 필요가 있겠지만 사실 뭐 따져봤자 큰 차이 없다. 환전 우대율을 아예 안 받는 것과 받는 것은 큰 차이지만 말이다. 나는 10원이라도 손해 안 봐 한다면 환전 우대율 높은 은행에 통장 보유한 가족 활용해서 환전할 수도 있겠다.
③ 부득이하게 공항 환전소를 이용한다고 해도, 환전 우대율은 꼭 받아라.
우리은행, 기업은행, 농협은 환전소가 없다. 이 글 작성 시점 기준으로 말이다. 나중에 환전소가 생길 수도 있겠지. 여튼 지금은 없다. 나머지 은행의 환전소를 이용한다고 할 시에라도 환전 우대율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해라. 모바일 뱅킹이 필요할 수도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는 그렇다. 그러니 나처럼 어쩔 수 없다 하고 공항에서 환전 받는 건 정말 바보 짓이다. 요즈음 세상은 모르면 손해인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