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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푸켓풀빌라 보고서 I. 아난타라 푸켓 빌라스 ④ 라 살라 레스토랑, 트리 하우스 레스토랑, 테이스팅 룸

아난타라 푸켓 빌라스의 부대 시설 중에서 이번에 소개할 곳은 메인 레스토랑으로 조식, 중식, 석식 모두 이용 가능한 라 살라 레스토랑, 멋진 분위기와 칵테일을 즐길 수 있고 중식과 석식이 가능한 트리 하우스 레스토랑, 마지막으로 와인 애호가들 및 미식가들을 위한 테이스팅 룸이다. 라 살라 레스토랑은 아난타라 푸켓 빌라스 입구에서 왼쪽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라 살라 레스토랑 바로 옆에 있는 건물에 트리 하우스 레스토랑과 테이스팅 룸이 있다. 테이스팅 룸은 1층, 트리 하우스는 2층. 우선 메인 레스토랑인 라 살라 레스토랑부터 살펴본다. 나는 푸켓 방문한 그 날 저녁을 여기 아난타라 푸켓 빌라스의 라 살라 레스토랑에서 했었는데, 그건 별도의 글로 적을 예정이다.


라 살라(La Sala) 메인 레스토랑


사실 라 살라 레스토랑은 해지고 난 다음에 찍어야 멋진데 낮에 찍어서 방문했을 때의 느낌을 제대로 전달해주지 못하는 거 같다. 맨 아래쪽에 밤에 찍은 사진이 하나 있긴 한데(밖에서 전경을 찍은 거라 전체적인 분위기만 볼 수 있는 사진이다) 분위기를 보여주는 데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 여튼 이건 라 살라 레스토랑의 내부다.


왜 해지고 난 후에 이쁘냐면 이런 광섬유 다발에서 불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 소개하는 라 살라, 트리 하우스, 테이스팅 룸 모두 광섬유로 분위기를 살렸다는 게 특징.


바깥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는데, 일장일단이 있더라. 안은 에어컨이 나오고 밖은 에어컨이 없고. 안은 광섬유로 분위기를 살리고 밖은 라군이 보이면서 운치가 있고. 개인적으로는 밖이 낫더라고. 저녁 정도 되면 덥다는 걸 느끼기도 힘들고 말이다.


아난타라 푸켓 빌라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리조트에서 볼 수 있는 있으나마나한 선풍기. 그런데 희한한 게 항상 돌리더라고. 시원하지도 않은데.

 

이건 와인 같은 걸 담아두는 용기란다. 난 처음에 '재떨이 욜라 멋지네'라고 생각했었지. 담배도 많이 담을 수 있겠고. ㅋㅋ 아. 담배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태국은 끽연가들이 살기 좋은 나라다. 우리나라같이 건물 내나 특정 거리에서 금연 이런 거 읍써~ 그냥 피면 되는 거거든. 리셉션에서도 마찬가지고 말이다. 아주 좋아~ 그러나 다 그렇다는 건 아니고 대부분 그렇다는 거.


라 살라 레스토랑에서 잠깐 쉬면서 콜라 한 잔 마셨다.


테이블 위에 있던 재떨이와 양념통(?) 깔맞춤 한 듯.


테이블 묵직하다. 상판은 대리석인 게 확실하고. 꽤나 비쌀 듯 싶더라고.


테이스팅 룸(The Tasting Room)


라 살라 레스토랑 옆에 건물 하나가 있는데 1층은 테이스팅 룸이고, 2층은 트리 하우스 레스토랑이다. 우선 1층 테이스팅 룸부터.


여기는 테이블이 하나 밖에 없다. VIP룸 같은. 와인 애호가나 미식가들을 위한 공간으로 여기서 식사를 하고 와인을 마시려면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이상의 돈을 써야만 가능한 곳이다. 그만큼 먹고 마시는 데에 있어서는 최고급을 지향하는 이들만을 위한 공간.


아래쪽에는 모두 와인 냉장고였다. 술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와인도 내게는 술이다. 그래도 다른 술에 비해서는 부담이 덜한 술) 와인 브랜드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봐도 좋은 와인인지 아닌지 잘 몰라서 패스.


이건 저녁 때 찍은 사진이다. 광섬유에 불이 들어오니 분위기 상당히 럭셔리하더라는. 여기는 허니무너들에게는 다소 어울리지 않고(허니무너라면 사라 풀빌라에서 로맨틱 디너하는 게 더 어울리지) 좀 연륜이 있는 부부들이나 남자 네 명이서 고급스러운 디너를 하기에 적당하다. 사진상으로만 봐도 확실히 낮과 밤의 차이는 크다.


트리 하우스(The Tree House)



원래 트리 하우스 레스토랑은 못 볼 뻔했다. 비치 다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에 트리 하우스를 못 봤다고 해서 시간 내어 들렀다는. 트리 하우스와 테이스팅 룸이 있는 건물 뒤쪽에 이런 목조 다리가 있다. 라군을 가로지르는 다리인데 밤이 되면 여기에도 불로 밝혀줘서 운치 있더라고.(등이 아니라 불이라서 더 운치있었던 듯)


요런 식으로 말이다. 이 다리 위에서 삼각대 펼쳐놓고 라 살라, 트리 하우스, 테이스팅 룸 전체를 찍은 컷이 맨 마지막에 있다.


입구에 보면 바닥에 The Tree House라고 적혀 있다.


트리 하우스 입구에서 찍은 내부 전경. 사실은 반만 찍은 거다. 여기서 회의를 하고 있더라고. 아난타라 푸켓 빌라스 직원들이 말이다. 그래서 회의하는 오른쪽 반 부분 날리고 왼쪽 반만 찍은 컷.


여기에도 광섬유 다발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밤 되면 멋지다.


트리 하우스에는 2인용 소파 같은 게 이렇게 나란히 세 개가 있다. 낮에는 햇볕 때문에 덥겠지만 해가지고 나면 여기서 연인들끼리 칵테일 마시면서 지내기 딱 좋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소파 방향 자체가 트리 하우스 내부가 아니라 바깥으로 향해 있어서 그닥 주위 사람들 시선 의식하지 않아도 되고 말이다.


밤에 삼각대 펼쳐놓고 찍은 사진. 분위기 좋아~ 낮에는 해변가, 밤에는 여기로. 이제 다음 부대 시설로 넘어간다. 다음에 소개할 부대 시설은 메인 풀과 인피니티((Infinity) 풀 바(Pool Bar), 씨.파이어.솔트(Sea.Fire.Salt) 씨푸드 레스토랑, 그리고 해변가다. 바로 마이카오 비치(Maikao Beach).


제작지원: 허니문 전문 여행사 (주)여행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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