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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푸켓풀빌라 보고서 I. 아난타라 푸켓 빌라스 ⑤ 메인 풀, 인피니티 풀 바, 씨.파이어.솔트 그리고 마이카오 비치

이번엔 아난타라 푸켓 빌라스의 부대 시설 중에서 메인 풀 주변의 부대 시설을 소개한다. 메인 풀은 마이카오 비치(Maikao Beach) 근처에 있고, 그 옆에 인피니티 풀 바와 씨.파이어.솔트 씨푸드 레스토랑이 있다. 여기서 한 가지 언급할 건 이 지역의 리조트들의 특징은 메인 풀과 해변 사이에 잔디밭이 있다는 거다. 마이카오 비치 주변의 풀빌라 시설을 갖춘 리조트 세 군데를 나는 방문했는데, 아난타라, 사라, 르네상스 모두 다 이렇더라는 거. 이게 아마도 쓰나미와 연관이 있는 듯 싶다.


메인 풀(Main Pool)


트리 하우스 뒷편으로 메인 풀로 가는 길이다. 가는 길에도 풀빌라들이 많이 있더라고. 투 베드 풀빌라인 듯. 테니스 코트도 있네. 몰랐다. 테니스 코트는 안 둘러본 듯.


메인 풀에 도착하니 선베드와 파라솔이 즐비하다. 이번에 푸켓과 코사무이 갔다오면서 느낀 거지만 검게 그을린 피부가 확실히 건강해 보이고 탄력 있어 보이더라고. 나 앞으로 여름에는 태닝할래~


메인 풀이다. 더워서 그런지 진짜 확 그냥 뛰어들고 싶었다. 정말. 진심. 남들은 휴양을 목적으로 여기 왔겠지만 난 일 때문에 왔기에 돌아보면서도 참 많이 씁쓸했었던. ㅠㅠ


라군 풀빌라에 있는 풀빌라 내의 풀에도 거북이 입에서 물이 나오더니 여기 메인 풀도 마찬가지다. 차이는 다소 큰 거북이 형상이라는 거.


근데 자세히 보면 거북이 내부에 알이 있다. 아난타라 푸켓 빌라스에서는 거북이 형상을 참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이유가 예전에 거북이가 육지로 올라와서 알을 낳는 장소가 바로 마이카오 비치였기 때문에 그렇다. 아난타라 푸켓 빌라스가 태국 고전을 콘셉트로 하다 보니 다소 역사적인 배경에서 상징적인 부분들을 갖고 이런 저런 조형물이나 건물을 만든 듯.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당신이 만약 건물을 짓는다고 생각해보면 얘기가 틀릴 거다. 나는 그런 걸 보면서 나름 아난타라 푸켓 빌라스는 여기만의 콘셉트가 있는 리조트라는 걸 느낄 수 있었고.


이건 메인 풀을 밤에 찍은 거다. 아무도 없는 메인 풀에서 연인들이 수영하면서 물 속에서 딥 키스를 하는 그런 영화 장면이 떠오르더라는. 분위기가 좋다 보니 그런 이미지가 떠올랐다. 그런데 실제는 삼각대에 카메라 꽂아서 셔터 누르고 현지 소장님이랑 같이 쭈그리고 앉아서 담배 태우고 있었다는. 쩝.


인피니티 풀 바(Infinity Pool Bar)


메인 풀 바로 옆에 있는 인피니티 풀 바. 왜 풀 바 이름을 인피니티라고 했을까? 무한이라는 뜻인데 말이다. 어찌보면 이건 아난타라(Anantara)라는 말과 연관이 있지 않나 싶다. 아난타라는 산스크리트어로 '바닥나지 않는다'는 뜻이거든. 끝이 없다는 뜻. 무한.


이렇게 생겼다. 인피니티 풀 바.


여기서 처음으로 얻어 마신 웰컴 드링크. 원래 리조트 인스펙션가면 한 번씩 다 얻어마시게 되는데 여기서는 이리 저리 둘러보고 나서야 마실 수 있었던. 허니무너들이 리조트에 가게 되면 체크인하기 전에 웰컴 드링크 제공한다. 내가 마신 웰컴 드링크는 로셀라 쥬스. 로셀라라는 붉은 색 꽃을 주원료로 해서 붉은색이다. 이걸 즙으로 내서 설탕과 소금 넣고 물에다 저어서 내준 거라는데 맛 괜찮다.


씨.파이어.솔트(Sea.Fire.Salt)


씨.파이어.솔트 씨푸드 레스토랑은 저녁 때즈음에 들렀다. 인피니티 풀 바에서 웰컴 드링크 마시고 난 다음에 바로 라군 풀빌라 보러 이동했거든. 나중에 여기 DoSM이랑 만나서 얘기하다가 저녁 식사 초대 받고 재방문했을 때 이리 저리 둘러보면서 씨.파이어.솔트도 둘러봤는데, 나는 씨푸드 레스토랑이라고 명명했지만 씨푸드 음식과 와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 그렇게 명명한 거다.


들어가보면 입구에 각종 소금들이 진열되어 있다. 소금도 종류가 많은 모양이다. 그냥 짜면 다 소금 아닌가? 염화나트륨(NaCl)도 종류가 많았던가? 염화나트륨에 다른 성분들이 첨가되어서 그런 건지, 원산지가 달라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색상도 각양각색이다.


여기 조명 정말 특이하고 이쁘다.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


해변 가는 길에서 찍은 인피니티 풀 바와 씨.파이어.솔트. 오른쪽이 인피니티 풀 바다.


마이카오 비치(Maikao Beach)


앞서 얘기했듯이 메인 풀에서 해변까지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다. 메인 풀에서 해변으로 가는 길.


가는 길이 밤에는 이렇게 불과 등으로 밝혀져 있다.


메인 풀 아래쪽에도 손님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쿠션과 조그만 테이블이 놓여져 있는데 낮인지라 햇볕이 뜨거워 이용하는 사람은 없더라는.


어느 정도로 뜨겁냐? 이 날 최고 온도가 37도였다. 구름 한 점 없었고. 그냥 직사광선이 내리 꽂는. 그나마 그래도 여기는 나은 편이었다. 내가 피피섬 갈 때는 정말 아우~ 진짜 뜨거웠다.

 

가는 길에 보니 서핑 보드도 보인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듯. 보통 리조트에는 이렇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게 많다. 유료인 경우는 강습까지 받는 경우가 대부분.

 


해변에 이르러 메인 풀쪽을 찍은 사진이다. 해변에서 이만큼 거리가 떨어져 있다.


마이카오 비치(Maikao Beach)


해변 가는 길 따라 도착한 해변에서 찍은 오른쪽 풍경.


이건 왼쪽 풍경. 근데 사람이 별로 없다. 더워서 그런가? 좀 한적한 편이었다는.


해변 쪽에는 나무로 그늘진 곳에 선베드가 놓여 있는데 항상 선베드는 두 개를 붙여서 띄엄띄엄 놔뒀더라는. 여기는 커플 아니면 오지 말라는 거 같다. ㅠㅠ 생각보다 한산해서 다소 남들의 시선을 구애받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조용히 쉴 수 있는 곳으로 딱인 곳인 듯 싶었다.


제작지원: 허니문 전문 여행사 (주)여행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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