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사용하는 사람이 없다 보니 구매의 필요성을 잘 몰랐다. 해외 출장 준비로 배터리까지 구매한 마당에 이걸 알았더라면 아마 배터리 안 샀을 듯 싶다는. 진작 알았더라면. 쩝. 뭐든 니즈가 있어야 눈에 보이는 법이다. 소니 휴대용 배터리 싸이클에너지(CycleEnergy)는 5000mAh 배터리로 얇고 가벼워서 들고 다니면서 배터리 닳았을 때 충전하기 좋은 제품이다. 소니에서도 이런 게 나오는 줄 몰랐다. 이건 내가 제품 비교해보지 않고 그냥 용산에서 산 거다. 용산에서 직접 사면 인터넷 최저가보다도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걸 이번에 용산 가서 알게 되었다는.
디자인 나쁘지 않아. 얇고 가벼워서 내가 항상 들고 다니는 쿄시츠비 크로스백에 넣어도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는. 두께는 9.4mm.
싸이클에너지에 USB를 꽂으면 소니 휴대용 보조배터리에서 전원을 공급하면서 스마트폰 충전이 된다. 충전 생각보다 빨리 된다는. 이 흰색 마이크로 USB 케이블은 기본 제공되는 것. LED 표시등이 초록색이면 전원을 공급하고 있는 중이란 뜻이고, 느리게 깜빡거리면 배터리 잔량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빠르게 깜빡거리면 고장이란 뜻.
이건 소니 싸이클에너지 보조배터리 충전법. 이 때의 LED는 주황색. 즉 보조배터리를 충전하는 건 주황색으로 표시하고, 보조배터리를 이용해서 다른 배터리를 충전하는 건 초록색으로 표시한다는 말씀. LED 표시등이 주황색이면 충전 중이란 뜻이고, 깜빡거리면 고장이란 뜻이고, 충전 다 됐으면 LED가 꺼진다. 여튼 제품 괜찮네. 소니 싸이클에너지라서 괜찮은 게 아니라 이런 보조배터리가 괜찮다는 얘기. 이런 류의 보조배터리는 비교 안 해봐서 잘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