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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푸켓여행] 비미 비치 클럽(Bimi Beach Club): 트윈팜에서 니키 비치 클럽을 모델로 만든 최신 비치 클럽

비미 비치 클럽은 니키 비치 클럽을 모델로 한 로컬 브랜드다. 로컬 브랜드라 하여 태국 내에 여러 군데 있는 건 또 아니다. 푸켓의 수린 비치에 하나 있는데 이 또한 2013년 12월에 오픈한 거라 운영한 지 얼마 안 되는 비치 클럽이다. 푸켓의 수린 비치 쪽에는 비미 비치 클럽 말고도 캐치 비치 클럽도 있는데 이 둘 다 트윈팜(Twinpalms)에서 소유하고 있는 비치 클럽이다. 트윈팜에 대해서는 나중에 트윈팜 푸켓 리조트 설명할 때 소개하도록 하자. 트윈팜에서는 기존에 캐치 비치 클럽이라는 걸 운영하고 있는데, 비미 비치 클럽을 만들었을까? 그것도 캐치 비치 클럽 바로 옆에 말이다. 그냥 캐치 비치 클럽을 확장하면 안 되었을까? 아마도 니키 비치 클럽처럼 고급 비치 클럽을 만들려고 하다 보니 새로운 이름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다.


비미 비치 클럽 위치



비미 비치 클럽은 수린 비치 근처에 있다. 푸켓에서 보면 서쪽에 위치한 해변인데, 구글에서 비미 비치 클럽으로 검색하면 안 나와서 비미 비치 클럽 바로 옆에 있는 트윈팜 푸켓 리조트를 검색한 결과다. 니키 비치 클럽에서 자가용으로 14분 거리니 그리 멀지는 않다. 참고로 니키 비치 클럽은 라얀 비치에 위치하고 있다는. 수린 비치 쪽에는 트윈팜에서 운영하는 캐치 비치 클럽, 비미 비치 클럽 외에도 자자다(ZAZADA), 다이아몬드 비치 클럽(Diamond Beach Club)이 있고, 라얀 비치 쪽에는 니키 비치 푸켓, XANA, Bliss 비치 클럽이 있다. 수린 비치 쪽에는 비치 클럽이 한 곳에 몰려 있는 반면, 라얀 비치는 널찍하게 듬성 듬성 있다는. 근데 태국에서 만든 비치 클럽 자료에는 니키 비치 푸켓이 빠져 있네. ㅋㅋ


트윈팜 푸켓 리조트에서 비미 비치로 이동


나는 트윈팜 푸켓 리조트 둘러보고 난 다음에 수린 비치 쪽에 있는 비미 비치 클럽으로 이동했는데, 이동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나무에 뭐가 매달려 있어 뭘 키우는 건가 했더니 전등이더라는.


수린 비치 쪽으로 가다 보면 이렇게 캐치 비치 클럽 간판이 보인다. 이건 길 오른쪽에 있던 거고.


왼쪽에는 비미 비치 클럽 간판이 보인다. 비미 비치 클럽이 최근에 만들어져서 간판도 더 세련된.


수린 비치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비미 비치 클럽을 만날 수 있는데 비치쪽 가기 바로 전에 이렇게 비미 그릴 & 레스토랑이 보인다. 나는 이 날 저녁을 여기서 먹었다는. 씨푸드로. 그건 나중에 적어서 올리고~


이제 비미 비치 클럽에 도착했다. 아무래도 니키 비치 클럽과는 좀 다른 느낌이다. 니키 비치 클럽은 일단 들어가는 입구가 별도로 있고 또 그 입구에 두 명의 건장한 사내가 마치 경호원과 같이 귀에다가 뭐 꽂고 서 있으니 폐쇄적이란 느낌도 드는 반면, 비미 비치 클럽은 별도의 입구가 없다 보니 개방적이란 느낌이 들었다. 또한 니키 비치 클럽은 화이트 톤의 건물로 인해 고급스럽단 느낌을 주는 반면, 비미 비치 클럽은 고급스럽단 느낌은 들지 않지만 태국 스타일이란 느낌이 들더라고.


입장료를 내면 비치 타올이랑 선베드 이용할 수 있다.


수린 비치에 위치한 비미 비치 클럽


수린 비치쪽으로 나가면 이렇다. 두 개의 선베드와 하나의 파라솔이 한 세트. 색상은 통일한 거 같은데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그런지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주지 못하더라고. 나름 니키 비치 클럽을 모델로 만든 거라고는 하지만 말이다. 니키 비치 클럽은 대신 좀 차려 입고 가야 하는 분위기라면 여기는 그냥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


비치 발리 볼을 할 수 있는 시설도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외국인들 팀 짜서 비치 발리 볼 하더라고.


이렇게 말이다. 혼성으로 하네. 얘네들도 이런 게임 하면 술값 내기 이런 거 하나? ㅋㅋ


해변에서 바라본 비미 비치 클럽. 그래도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비미 비치 클럽만의 느낌을 전달해주는 듯 하더라. 비미 비치 클럽 로고에도 보면 노란색과 파란색만 썼거든.


해변가에는 누워서 쉴 수 있는 베드도 있다. 이리 저리 다니면서 저런 베드 참 많이 봤지만 한 번도 저기서 누워본 적도 없네. 비미 비치 클럽에는 14개 있는데 하나당 4명이 사용 가능하다.


안 쪽에는 이렇게 식사를 하거나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었다.


비미 비치 클럽 내에 있는 바와 DJ 부스


비미 비치 클럽 내에 있는 바다. 뭐 리조트에 있는 풀 바와 비스무리한.


여기서 내가 마셨던 건 섹스~ 섹스~ 섹스 온 더 비치~ 술 못 먹는 나에게는 칵테일도 치명적이다. 저거 다 마시지도 못하고 얼굴 빨개지고.


바 바로 옆에는 이런 테이블도 있었다.


이건 DJ 부스. 낮인데도 음악을 틀어주는 DJ가 있었는데, 낮이라서 그런지 호응해주는 사람이 없었던 듯.


DJ는 여자던데, 태국인인 듯. DJ 일을 보면서 앉지도 못 하고 줄곧 서서 하던데, 그래도 음악 들으면서 혼자서 춤추고 그러더라고. 춤이라기 보다는 리듬을 탄다고 해야할 듯.


밤에는 남자 DJ로 바뀌었다. 이 DJ는 비미 비치 클럽 홍보 사진에 있었던 DJ.


비미 비치 클럽의 포인트, 레인 샤워


DJ 부스 바로 앞에는 대형 레인 샤워가 설치되어 있었다. 여기서 사람들 사진 많이 찍더라는.


보니까 태국인 인 듯 하던데 외국인이 사진기를 들이미니까 포즈를 잡아준다. 아주 당연한 듯이 이리 저리 포즈를 잡아주더라는. 그래서 나는 그 옆에서 그냥 한 컷 찍었다. 사실 이거 뭐 대단한 시설이라고 그럴지 모르겠지만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이렇게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나는 비미 비치 클럽 떠올리면 이 레인 샤워가 가장 먼저 떠오르더라는.


밤에는 이렇게 조명이 비춰지는데 조명 색상이 변한다.

 


다른 바와 클럽과 연결된 구조


바로 옆에는 이렇게 봉고 럼 바라는 게 있다. 간판으로 여기서부터는 비미 비치 클럽이다, 봉고 럼 바다 구분한 거 같은데, 정확히 어디까지인지가 구분이 잘 안 간다.


보면 비미 비치 클럽과 봉고 럼 바 사이에 배 모양의 테이블이 있는데, 딱 중간인지라 이게 비미 비치 클럽 건지 봉고 럼 바 건지 애매하다는.
 


봉고 럼 바 옆에는 캐치 비치 클럽이 있다. 이 모두(봉고 럼 바를 포함한) 트윈팜에서 소유하고 운영하는 바와 비치 클럽이다.

 

 

부담 없는 비치 클럽 

 

푸켓에 있는 비치 클럽 중에는 밤 1시까지하는 클럽도 있는데, 비미 비치 클럽은 니키 비치 클럽과 같이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오픈 시간은 니키 비치 클럽보다 1시간 빠르다. 내가 비미 비치 클럽을 소개하면서 니키 비치 클럽을 참 많이 언급했는데 사실 비미 비치 클럽을 니키 비치 클럽고 비교하기는 좀 그렇다. 비미 비치 클럽은 조금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부담 없는 비치 클럽이다. 반면 니키 비치 클럽은 가격도 좀 되고 옷도 좀 차려 입고 가야할 듯한 그런 곳이고. 실제로 니키 비치 클럽에서는 현지인을 못 본 거 같은데 비미 비치 클럽에서는 현지인들 많이 봤었다.

여자들끼리 어울려서 노는 건 우리나라 여자들만의 특징이 아닌가 보다. 비미 비치 클럽에서도 보니까 여자들끼리 오는 경우 많대? 태국인들 말이다. 내가 보기에 나름 걔네들도 소위 좀 논다고 하는 애들 같더라고. 나는 태국인들은 전혀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냥 보기만 했는데, 외국인들과 같이 다니는 태국인도 종종 눈에 띄고 그렇더라고. 아무래도 현지인들도 많이 눈에 띄다 보니 부담 없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가격 면에서도 그렇다. 니키 비치 클럽은 좀 비싸~ 괜히 니키 비치 클럽에 가서 돈만 쓰고 음료수만 마시다가 사람 구경만 하고 올 거 같으면 그냥 비미 비치 클럽 가는 게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

비미 비치 클럽은 별로 부담이 없거든.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비치 클럽이라는 게 없으니까 비치 클럽이 어떤지 한 번 이용해보라는 얘기지. 비미 비치 클럽도 DJ가 항상 음악은 틀어주지만 파티는 항상 열리는 게 아니다. 또 파티가 열릴 때는 분위기가 많이 틀리겠지. 자칫 날짜 잘못 맞춰 가서 사람들 별로 없다면 썰렁할 지도 모른다. 어떤 사람은 같은 장소를 가서 괜찮았다 느끼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다는 얘기다. 나같은 경우라도 놀 지를 못 해서가 아니라 날이 아니라서 그런 경우들도 있었거든. 남들은 대부분 좋았다는데 말이다.

좀 돈이 들더라도 비치 클럽으로 유명한 니키 비치 클럽을 이용하든가 아니면 니키 비치 클럽은 좀 내가 재밌게 놀기도 그렇고 가격도 비싸다고 생각하면 비미 비치 클럽을 이용하든가. 사실 비미 비치 클럽이 다른 비치 클럽에 비해서(니키 비치 클럽 제외하고) 더 낫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가장 최근에 오픈했고 트윈팜 푸켓 리조트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소개한 거다. 내가 간 날에는 간간이 춤추면서 노는 사람들이 보였는데, 비미 비치 클럽 페이스북에 보면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사람들이 단체로 춤추고 어울려서 노는 경우도 있는 듯. 낮에 말이다.

마지막으로 수린 비치에서 해 지기 전에 찍은 사진 올린다. 나는 이 날 비미 그릴 &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저녁 먹기 전에 찍은 거라 해가 지평선에 걸려 있는 장면은 찍지 못했다.

 

 

- 비미 비치 클럽 홈페이지: http://bimibeachclub.com/
- 비미 비치 클럽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bimibeachclub

 

제작지원: 허니문 전문 여행사 (주)여행가자고  (http://tourgaja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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