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앉은 자리에서 올려다 본 실내 천장등. 타이 레스토랑이라 태국 느낌이 나도록 꾸민 듯.
내 자리 셋팅. 여기다가 음식 올려다주는 듯 싶다.
왼쪽에는 오늘 나오는 코스 요리 순서. 애피타이저를 시작으로 수프, 메인 코스, 디저트 순으로 음식이 나온다.
애피타이저로 나온 음식. 메뉴명을 보니 Kha Nom Pang Na Gai, Yam Neua Yang, Plaar Gung이라 적혀 있는데 뭐 맛은 괜찮은 편. 애피타이저라 맛만 보라고 나온 듯.
다음으로 나온 스프는 똠 얌 까이(Tom Yam Gai). 똠 양 꿍에서 까이로만 바뀌었다. 까이는 치킨이란 뜻. 맛? 똠 양 꿍 좋아하면 모르겠는데 나는 향신료가 강해서 똠 양 꿍을 별로 즐기지는 않는다.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닥 선호하지는 않는. 게다가 안에 치킨이 들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치킨 또한 그닥 좋아하지 않는 터라 맛만 보고 패스.
메인 요리다. Gaeng Phed Ped Yang, Phad Kraprao Talay, Woon Sen Phad Pak, Khao Suey. 모르겠다. 뭘 말하는 건지. 이건 닭 요리가 아니라 오리 요리였는데 내 입맛과는 그닥 맛지는 않더라는. 먹는 듯 마는 듯 하고 패스. 배고프네 거. 쩝.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 Kluey Buat Chee라고 메뉴판에 적혀 있던데 이게 젤 맛있었다. 이 날 기분이 그닥 좋지 않아서 드링크 타임도 안 갔었는데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모리셔스에 5박 있으면서 먹었던 저녁 식사 중에서 가장 못 먹었던 걸로 기억한다는. 그러나 음식이라는 건 지극히 취향에 따른 주관적인 평가를 내릴 수 밖에 없기에 그냥 그렇더라는 참고만 하길. 참고로 나는 태국 음식 전혀 못 먹는다거나 그렇진 않다. 뜨루오비슈 리조트에서 다른 건 만족스러웠는데, 저녁 식사만큼은 만족스럽지 못하네 그려.
* * *
이로써 뜨루오비슈 리조트에 대한 설명은 끝났다. 비치콤버 그룹의 안내 책자를 보면 비치콤버 그룹에서 운영하는 리조트 또는 호텔 중에서 뜨루오비슈는 5+성급(5성급 리조트보다는 높다는 의미)로 표시하고 있다. 그만큼 5성급 리조트와는 차별화를 둔다는 얘기겠고, 둘러보고 나서 개인적으로도 충분히 그럴 만하다는 생각도 든다. 한국 허니무너들이 많이 간다고 해서 이런 얘기 하는 거 아니다. 나중에 다른 리조트 설명할 때 보면 이건 아니다고 얘기하는 그런 리조트도 있을 거거든? 나름 객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있는 그대로 얘기하는 것일 뿐.
정리하자면 허니무너들이 추천할 만한 객실은 비치 프론트 스위트 위드 풀과 시니어 스위트 객실이다. 풀빌라는 투 베드룸, 쓰리 베드룸이라 너무 넓고, 비치 프론트에 있어 완벽한 프라이버스 보장은 안 되지만 해당 객실에서만 이용 가능한 풀이 있는 비치 프론트 객실 중에 거실이 없는 비치 프론트 스위트 위드 풀이 가성비가 적합하고, 그 외의 객실 중에는 야외 샤워 부스가 없는 시니어 스위트가 가성비 좋다 하겠다. 뜨루오비슈 리조트는 허니무너들에게 추천할 만한 리조트지만 뜨루오비슈만 추천할 만한 리조트는 아니라는 거. 이제 뜨루오비슈 리조트를 시작으로 모리셔스 내에 주요 리조트들에 대한 정보는 계속해서 올린다. 다음은 6성급 리조트 세인트 레지스다.
마지막으로 비치콤버 그룹에서 만든 뜨루오비슈 리조트의 홍보 동영상 올리고 마무리.
비치콤버 그룹의 뜨루오비슈 리조트 홍보 동영상
[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 I ]
- 뜨루 오 비슈 리조트 ① 비치콤버 그룹 계열에서 우리나라에 인기 있는 리조트
- 뜨루 오 비슈 리조트 ② 뜨루 오 비슈에서 느꼈던 세 가지 특징
- 뜨루 오 비슈 리조트 ③ 각종 부대 시설
- 뜨루오비슈 리조트 ④ 가족 여행객을 위한 쓰리 베드룸 풀빌라
- 뜨루오비슈 리조트 ⑤ 비치 프론트 시니어 스위트 위드 풀
- 뜨루오비슈 리조트 ⑥ 트로피컬 주니어 스위트
- 뜨루오비슈 리조트 ⑦ 저녁 식사를 했던 블루 진저 타이 레스토랑
제작지원: 허니문 전문 여행사 (주)여행가자고 (http://tourgaja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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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만 보기 →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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