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아우디란 브랜드의 차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한 때 아우디로 차를 바꾸려고 했다가 딜러(아우디 딜러 제외), 중고차 매매업자, 공업사 공장장 모두 아우디는 차 자체가 별로라고 권하지 않아서 말았던 적이 있었기에(나는 다른 사람이 뭐라 해도 내가 믿는 사람들의 말을 잘 듣는 편이다.) 원래 가졌던 이미지와 함께 관심 밖에 난 브랜드였지만, 가만 보면 시대의 흐름에 빠르게 적응하는 듯 보인다. 그러다 보니 차가 어떻다고 하더라도 브랜드 이미지는 좋아지는 듯.
최근에 내가 구독하는 아우디 아메리카 유투브 채널에 올라온 동영상들 훑어보다가 아우디 커넥트 중에 MMI Connect 동영상을 봤는데 캬~ 괜찮네.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정보를 받는 건데, 이게 나는 바람직하다 본다. 차의 본질적인 부분에 집중하고 편의 사양들은 더 나은 것과 결합시키는 게 가격도 다운시키면서 더 나은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보니까. 사실 외제차들 보면 네비게이션 엉망이거든.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네비 이용하는 사람들 꽤 있고.(물론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네비게이션
MMI Connect: Online Destinations
보니까 MMI Connect라는 앱을 설치하고 난 다음에 구글 맵을 이용해서 목적지를 찾고 이걸 차량으로 전송하는 식이다. 이를 위해 아우디에 계정을 만들어야 하고.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건 그러면 아우디는 자체 네비게이션이 없다는 얘긴가? 찾아보니 구글어스 기반의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한다고 하는데, 2015 아우디 A3에 적용된다고 하니 나중에 보면 알겠지.
음악
MMI Connect: Music Streaming
이건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카오디오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건데, Wifi를 이용해서 한다는. 보니까 아우디 커넥트는 와이파이 스팟을 지원해서 PC와 같은 기기도 접속해서 인터넷 사용 가능하다는 거. 편하겠네. 스마트폰의 태더링이랑 비슷한.
음. 세상 좋아지고 있네. 요즈음에는 선으로 연결하는 거 보면 자꾸 바꿔버리고 싶은 욕구가. 무선이 좋아. 깔끔하고 말이지.
기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