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디지털

굿바이 삼성 시리즈 9: 초기화하고 동생에게 인계

애플 맥프레 13인치 고급형 CTO 도착하기 전이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삼성 시리즈 9 정리했다. 필요한 자료들 백업하고(SSD가 128GB라 뭐 정리할 것도 읍써) 초기화시켰단 얘기.


삼성 시리즈 9 초기화

the Initialization of Samsung Series 9 Using Samsung Recovery Solution

시리즈 9 부팅되고 나면 F4 키를 눌러 Recovery 모드로 들어간다.


그러면 마치 윈도우가 재시작되는 듯한 화면도 뜨는데 가만히 기둘리~


이런 복구 화면이 뜬다. 전체 복원, 백업 등의 옵션이 있는데, 나는 초기화시키는 거니까 전체 복원 선택. 왜 포맷이나 초기화란 말이 아니라 전체 복원이냐면, 제품 출고일 시점으로 복원시키는 거라서 그렇다.

 

보니까 2011년 7월 10일 시점으로 복원한다. 거의 3년 썼네. 이 정도면 본전 뽑고 남았다 본다만 생각보다 실사용은 별로 안 했어. 복원 예상 소요 시간12분 조금 안 되는 정도.


근데 실제 복원해보면 10분 정도에 끝난다.


이제 내가 너의 얼굴을 보는 마지막 순간이구요.


시리즈 9 전원 케이블 문제
the Power Cable Problem of Samsung Series 9

사용하면서 만족도 면에서는 좋았다. 나쁘지 않아. 제품은. 그러나 나는 삼성 기업을 싫어하기에 삼성 제품을 안 사고 이용 안 하려는 것일 뿐. 그러나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전혀 없었던 제품은 아니다. 그 중에 제품이 가진 한계에서 오는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고, 지금 지적하는 건 개선이 되어야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는 생각이 든다.


전원 케이블인데 노트북 연결하는 잭 부분의 선이 까졌다.


반대편인 전원 코드 부분의 케이블도 까졌다.

이게 내가 사용을 잘 못해서 이런 거라고 할 수도 있겠다. 근데 내가 그리 험하게 쓰는 유저가 아닌디. 일반적으로 사용했을 때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거라면 개선이 필요하지 않겠나 싶다. 아님 말고. 어차피 개선이 되도 난 삼성 제품은 안 써~ ^^;

* * *

 

삼성 시리즈 9 본체, 기본 제공되는 가죽 파우치, HDMI to RGB 젠더, 전원 케이블, 산와 AC 어댑터 파우치, 로지텍 무선 마우스 m185 정리해서 동생한테 인계했다. 그러고 보니 랜케이블 연결 젠더를 빠뜨렸네. 굿바이 삼성 시리즈 9. 제품이 싫거나 불만족스러웠던 건 아냐. 단지 나는 삼성이라는 게 싫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