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사야지 했었던 건데, 나는 기존에 산와 AC 어댑터 파우치에 케이블이나 디지털 액세서리 등을 넣고 다녀서 그리 필요가 없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다 맥북 프로 레티나 13인치로 바꾸고 난 다음에 삼성 시리즈 9과 함께 산와 AC 어댑터 파우치를 동생한테 주면서 이참에 예전에 봐뒀던 코쿤 그리드-잇이나 사자고 해서 구매한 건데, 정리는 깔끔하게 잘 되긴 하나 단점이 없는 건 아니더라고. 어떤 단점? 너무 무거워~ 안에 철이 들어있나봐~ 정리는 깔끔하게 할 수 있는 반면 무거워서 큰 가방에 넣고 다니는 거면 몰라도 그냥 평상시에 들고 다니는 크로스백에 이용하기는 그렇더라고. 그래도 케이블이나 디지털 액세서리 여기다 정리해두고 필요한 것만 빼서 가져다니거나 하고 평소에는 책상 위에 케이블들 모아서 정리해두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제품은 이렇게 박스에 담겨서 온다.
앞쪽에는 케이블이나 디지털 액세서리들을 수납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뒤쪽에는 뭘 담을 수 있도록 지퍼 주머니가 달려 있다. 난 여기다가 소니 5000mAh 휴대용 보조배터리 싸이클에너지 넣어둔다.
보통은 이렇게. 근데 사실 다른 거는 많이 안 쓰고 애플 매직 마우스랑 맥북 충전기를 주로 사용한다는. 그것 때문에 이거 다 들고 다니기는 무겁고 그것만 들고 다니려고 코쿤 그리드-잇 들고 다니기는 뭐하고. 좀 애매해.
근데 보니까 최근 나온 거는 아이패드 보관할 수 있고, 커버가 있는 게 있더라고. 그게 더 나아 보이긴 하더라. 난 이거 구매할 때까지도 그런 게 있는 지 몰랐심. 여튼 평소에는 케이블 정리해두고 책상 한쪽에 놔두긴 하지만 여행 갈 때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