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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더 시그널: 초반 몰입도를 유지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영화


나의 3,376번째 영화. 예고편을 보고서는 도저히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어서 궁금했던 영화였는데 이번달 회사 무비데이로 개봉일 아침 9시 30분에 봤다. 초반에는 스토리 전개가 잔잔하다가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몰입도가 절정에 이르고(여기까지가 영화의 1/3정도 되나?) 그 다음부터 점점 다운된다. 결말 또한 기존의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그린 여느 영화에서 본 듯했기에 신선하지 않았고. 그래서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던 영화다. 만약 기대를 안 하고 봤더라면 평점을 이보다는 더 좋게 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마저 드는. 개인 평점은 6점.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듯. 예고편 참 잘 만들었네. ^^;


중간 중간에 슬로우 모션을 많이 쓴 게 눈에 띈다. 영상미를 살리려고 의도적으로 그런 듯. 나쁘지는 않았다. 마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으니까. 근데 <더 시그널> 선댄스영화제를 통해서 알려진 작품인데 감독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랑 많이 비교한다. 제2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될 만한 감독이라고. 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 중에 선댄스영화제로 유명해진 게 있다. 바로 <메멘토> 봐바. 스토리 전개가 기존의 영화와는 완전히 틀려~ 내가 보기에는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본다.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