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나는 블로그에 글을 예약을 해둔다. 한꺼번에 많은 포스팅을 적어두고 예약을 해두곤 하는데, 지금은 그게 다 소진된 상태. 그러나 내 블로그에 글 올리는 걸 신경 쓸 여력이 없다. 할 게 너무 많아~ 그래서 가볍게 포스팅할 거리를 찾다가 적는 거다.(포스팅할 거리는 쌓여 있다. 뭐 아무 일도 안 하고 포스팅만 해도 1년 반 정도는 너끈히 적을 수 있을 정도로 내가 찍어놓은 사진이나 적고 싶은 게 있을 정도니) 보통 해외에 나가게 되면 담배 한보루는 꼭 챙긴다. 해외에서는 담배가 비싼 경우가 많아서 말이지. 담배값은 한국이 싼 편인지라. 그런데 푸켓을 거쳐 코사무이로 8박 10일을 다녀오다 보니 코사무이에 있을 때 담배 한보루가 다 떨어지더라고. 그래서 현지에서 담배를 샀지.
근데 내가 피우는 담배는 던힐 1mg인데, 이거 안 팔아. 수입이 안 된댜~ 그래서 산 게 말보로다. 가격은 90baht. 우리나라 돈으로 2,900원 정도 되네. 뭐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의 담배값이다. 외국에서 담배를 사보면 담배갑에 실사 이미지로 경고를 한 게 눈에 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실사 이미지가 혐오스럽고 국민 정서에 안 맞아서 그렇게 하지 않고, 담배갑 옆에 경고 문구만으로 대체한 것인 걸로 아는데, 뭐 그런 실사 이미지를 봐도 아직 나는 현실감이 없다. 언젠가 때가 되면 끊겠지.
코사무이에서 산 담배의 특이한 점은 개봉하는 부분에 스티커 같은 게 붙어 있더라는 거. 우리나라에서는 비닐로 쌓여 있는데, 여기서는 스티커로 밀봉되었다는 걸 보여주는 듯.
근데 내가 잘못 뜯어서 이렇게 됐다. 그리고 내가 피우는 던힐 1mg는 안에 속지가 있는데(왜 담배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담뱃잎이 주머니에 떨어지지 말라고 예전과 달리 속지에 찍찍이 붙어서 나오는 거 있잖아~ 끽연가들은 알껴~) 이건 속지가 없다. 말보로만 그런 건지 다른 담배도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맛? 글쎄. 난 말보로는 내 taste가 아닌지라. 나이가 들어서 그런 지는 몰라도 난 담배와 같은 경우, mild한 게 좋아~
제작지원: 허니문 전문 여행사 (주)여행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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