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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이브 생 로랑: 이브 생 로랑의 일대기


나의 3,384번째 영화.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이란 브랜드가 어느 정도급의 브랜드인지는 나도 잘 모른다. 내겐 이브 생 로랑이란 브랜드는 아저씨들이 입는 브랜드? 뭐 그렇게 느껴지니 말이다. 그런데 왜 이 영화를 봤느냐? 일대기라 이브 생 로랑이란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기 위해서다. 원래 나는 드라마 좋아하거든? 요즈음 볼 만한 영화들이 많다 보니까 드라마 안 보는 거지~ 뭐 이런 류의 영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볼 수도 있을 듯 싶다. 적어도 난 <이브 생 로랑>을 보고 지금껏 관심도 두지 않았고 알 지도 못했던 이브 생 로랑이란 인물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는 점? 그런 재미로 봤다.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이브 생 로랑



이건 실제 이브 생 로랑의 사진이다. <이브 생 로랑> 영화 속에서도 이거 찍는 장면 나오는데 보면 이거 배우가 찍은 그 사진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브 생 로랑> 속의 배우 실존 인물인 이브 생 로랑과 많이 닮았다. 아마도 비슷한 배우를 캐스팅한 듯. 이하 영화를 보면서 <이브 생 로랑>에 대해서 몰랐던 것들 정리한다.


- 그는 처음부터 YSL을 만든 게 아니라 크리스찬 디올의 디자이너였다.

- 크리스찬 디올 사후, 그는 크리스찬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가 된다. 그것도 21살에.

- 그는 동성애자였다. 그의 연인이자 평생의 동반자는 피에르 베르제.

- 피에르 베르제는 연인이자, 평생의 동반자이자, 사업 파트너였다.



이브 생 로랑의 연인, 피에르 베르제



오른쪽이 피에르 베르제다. 나이 차이가 꽤나 많이 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6살 차이라는. 이브 생 로랑은 패션에 있어서는 천재적인 감각을 가진 자유로운 영혼이었고, 피에르 베르제는 경영 능력이 좋았던 듯 싶다. 이브 생 로랑을 언급할 때 피에르 베르제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피에르 베르제는 이브 생 로랑에게 있어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사람이다. 피에르 베르제가 없었다면 이브 생 로랑 또한 없었다고 본다. <이브 생 로랑>를 보면 피에르 베르제는 양성애자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이브 생 로랑이 방탕한 생활을 해도 끝까지 옆에서 지켜주던 멋진(?) 연인이었다.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