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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신작 미리보기]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 영화로만 본다면 재밌을 듯


곧 개봉할 영화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은 모세와 람세스의 얘기다. 모세하니까 성경을 떠올리기 쉬운데 그 얘기 맞다. 다소 우려되는 건 이 얘기를 마치 사실로 받아들이지나 않을까 하는 부분. 특히나 기독교인들과 같은 경우에 말이다. 왜? 예고편을 보니 성경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 않나 싶어서다. 사실 리들리 스콧 감독 개인적으로 좋아라한다. 그의 작품들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작품들도 많고 말이다. 그러나 리들리 스콧 감독 작품 중에 역사적 사실에 기반하여 만든 영화는 조금 유의깊게 봐야할 필요가 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흥행 코드는 알지만 역사적 사실에 대해 다룰 때 나름 사실이 어떠했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 정신은 결여된 감독이라 생각하기에 이걸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영화로써 재밌게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모세 역은 크리스찬 베일이, 람세스는 조엘 에저튼이란 배우가 맡았는데, 어디서 본 듯한 배우다 싶어서 찾아봤더니 <워리어>란 영화에서 톰 하디의 형으로 나왔던 배우더라. 사실 <워리어> 보면서 톰 하디의 매력이 더 강하게 느껴지다 보니 조엘 에저튼이란 배우에는 눈이 좀 덜 가더란 게지. 그 외에도 시고니 위버(리들리 스콧 감독의 <에일리언>에 나왔던 주연 아닌가.), 벤 킹슬리, 아론 폴(<브레이킹 배드드>란 미드를 봤다면 모를 리 없는 배우. 최근에 <니드 포 스피드>란 영화에서 주인공을 맡았다.)까지 나온다는. 국내 개봉일은 12월 3일로 미국보다도 훨씬 빨리 개봉한다. 근데 12월 3일은 수요일 아냐. 이제 또 개봉일이 목요일이 아니라 수요일로 추세가 바뀌는 건가? 원래 토요일 개봉했던 게 점점 금요일, 목요일로 바뀌게 된 건데.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