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예고편이 공개되었을 때, 이건 또 뭥미? 라는 심정이었다. 물론 내가 마블 코믹스를 잘 아는 건 아닌지라 이런 코믹이 있는지는 모른다 하더라도 요즈음 마블사에서 이러저러한 히어로로 재미를 보다 보니 맛을 봤나 또 다른 히어로를 등장시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좀 식상하다 싶었다. 그런데 2차 예고편을 보니 뭐 보고는 싶더라. 기존의 히어로들과 다른 점이라고 하면 이 히어로 즉 앤트맨은 작아진다는 거. 앤트가 개미 아닌가. 어렸을 적에 봤던 1987년작 <이너스페이스>가 떠오르더라. 작아져서 몸 속에 들어가는. 어린 나이에 그거 보고 정말 신기해했었지...
주인공인 앤트맨은 폴 러드라는 배우가 맡았는데, 난 잘 모르는 배우다. 그래도 눈에 띄는 배우들 많이 등장한다. 캐서린 제타-존스의 남편이자 커크 더글라스의 아들 마이클 더글라스(참고로 마이클 더글라스와 캐서린 제타-존스와의 나이 차이는 25살이다. 지존급 형님. 꾸벅~) 미드 <로스트>의 주근깨 배우 에반젤린 릴리,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깝치다가 뒈지는 루소 역의 코리 스톨도 나온다. 그래도 미드를 통해서 눈에 익은 배우가 나오더라는. 미국 개봉일은 7월 17일, 국내 개봉일은 미정이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보다 2주 후에 개봉한 게 어째 맞짱 붙을 자신이 없어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다. ^^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