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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7번째 아들: 베스트셀러 원작에 예고편까진 괜찮았는데, 비쥬얼에만 너무 치중했던 듯


예고편만 봤을 때는 꽤 괜찮을 거 같았는데, 실제로는 별로다. 이거 시리즈물이라면 골치 아플 듯. 우리나라의 경우 누적 관객수가 10만이 안 되요. 완전 망했심.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영화를 보면 답이 나온다. 원작이 베스트셀러라니 연출의 탓이 크다 하겠다. 뭔가를 보여주려고 했는데, 보여주려고 하는 데에만 치중해서 그런지 마지막 대결이 넘 시시하게 끝나버린. 그 전까지 좋았다 하더라도 마지막이 그러면 보통 사람들은 마지막만 기억하기 쉽상이다. 그래서 평점은 실제보다 더 낮게 나온 듯. 큰 기대하지 않고 보면 모르겠지만 내가 그랬거든. 그런데도 별로인 거 보면 좋은 평점 받기는 쉽지 않을 듯.



캐릭터 & 배우


01/ 마녀의 동생, 안체 트라우



마녀의 동생 역에 나온 배우, 안체 트라우(Antje Traue). <팬도럼>에서 처음 알게 된 독일 배우로 <맨 오브 스틸>에도 나왔다. 여성이지만 외모 때문에 강인한 여성에 적합한 배우인데, <7번째 아들>에서는 마녀의 동생 역으로 나와 한 미모 과시하더라. 개인적으로 괜찮게 생각하는 배우이긴 하지만 뜨기는 힘들 거 같은 배우. 


02/ 퇴마사의 수제자, 키트 해링턴



<왕좌의 게임> 시리즈를 본 사람이라면, 알만한 배우. 키트 해링턴이다. <7번째 아들>에서 주인공 7번째 아들 역인 줄 알았더니 7번째 아들이 퇴마사의 제자가 되기 전까지의 수제자로 나오다가 초반에 마녀한테 죽음을 당하는 역으로 나온다. <7번째 아들>에서는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는 얘기.


03/ 7번째 아들, 벤 반스



주인공 역의 벤 반스. 처음 보는 배우다. 필모그래피를 봤는데 그닥 주목할 만한 작품이 없다. 작품 그 자체가 주목할 만한 게 없었던 게 아니라 그 작품에서 맡았던 배역이 말이다. 그러니 처음 보는 배우 같았던 게지. 난 처음에 짐 스터게스인 줄 알았다. 좀 닮은 구석이 있어~


04/ 퇴마사, 제프 브리지스



퇴마사 역의 제프 브리지스. 난 제프 브리지스 보면서 항상 드는 생각이 말을 씹어서 내뱉는다? 내 지인 중에 변호사 한 분이 이런 분이 있다. 굉장히 드문데, 말을 마치 한 번 씹어서 내뱉는 듯한 느낌?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된다면 제프 브리지스가 영화 속에서 말하는 걸 보면 알 듯 싶다. 



예고편



나의 3,486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