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갱스터 무비 하나 나온다. 미국 개봉일이 9월 18일이니 국내에서도 그 때 즈음에 개봉될 듯한 영화인데, 보스턴 갱단 '윈터 힐'의 두목인 제임스 화이티 벌저가 그 주인공이다. 그래서 촬영장이 보스턴이었던 듯. 제임스 화이티 벌저는 <디파티드>의 모델이 되기도 했던 인물이다. 영화는 FBI 수배령이 떨어진 후 16년간 도피 행적을 다루고 있는 거 같은데, 조니 뎁의 분장이 눈에 띈다. 분장도 잘 했지만 역시 연기파 배우인지라 너무 잘 어울린다는. 선한 역이든 악한 역이든 연기자는 이래야 된다고 봐. 게다가 조니 뎁만 나오는 건 아니다.
<이미테이션 게임>의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제임스 화이티 벌저의 동생 역을,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에서 람세스 역을 맡았던 조엘 에저튼은 화이티 벌저와 결탁한 FBI 요원 역을, 그 외에 케빈 베이컨,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던 다코타 존슨,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피터 루소 역을 맡았던 코리 스톨까지 출연한다. 예고편만 봐도 이 영화 괜찮겠다는 느낌이 팍 들 듯. 근데 <블랙 메스>에서 분장한 조니 뎁을 보면, 나는 <제이. 에드가>에서 에드가 후버 국장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생각난다. 머리 까진 게 비슷. ^^
예고편
Trai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