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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시

앤디 워홀 라이브(Andy Warhol Live) 도록


앤디 워홀 라이브 지난 주 다녀왔는데, 도록 지난 주말에 시간 내서 다 봤다. 뭐 글자가 많이 없어서 금새 읽는다. 그림책. ㅋㅋ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만 나는 예술과는 좀 거리가 있는 사람인지라, 그래도 도록 흥미롭게 읽은 건 앤디 워홀이란 인물 때문. 재밌는 양반일쎄 그려. 뭐든 읽어서 남는 게 없는 경우는 없는 듯. 잘 정리된 도록을 다 보고 앤디 워홀 라이브 갔었더라면 좀 더 전시를 즐길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 때문에 한 번 더 갈 생각이다. 도록은 25,000원이었던가로 안다. 티몬에 보니까 티켓이랑 도록이랑 합쳐서 판매하는 상품 있더라. 사려면 이걸 사라.


내 블로그 구독자(?, 있으려나 싶지만 그래도 GA 이탈률 보면 환상적인지라 분명 있으리라 본다.)의 경우는 알리라. 내가 예술 영화 참 싫어한다는 걸. 예술은 느끼는 거지 거기에 어떠한 답을 내리려고 하면 안 된다. 그래서 다양하게 해석을 할 수 있고, 내 해석은 상당히 까는 해석이다. 정답이 없는데 정답이라고 하는 듯한 그런 얘기들 상당히 거슬린다. 그런 사람들과 인간 세상사에 대한 얘기나 비즈니스 얘기를 하면 굉장히 모순적인 태도를 보이곤 해서 나는 지식인 부류로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그러는 건데, 앤디 워홀은 이러면서 영화는 왜 그래? 이럴 수도 있겠지.


엄밀하게 얘기하면, 앤디 워홀의 작품에 대해서는 솔직히 나는 이해 못 한다. 다만, 앤디 워홀이란 인물에 대해서는 흥미롭게 봤다는 거지. 영화로 치자면 감독의 인생에 대해서 흥미로웠다는 얘기. 앤디 워홀에 대해서 다음 주에 특집으로 다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