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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어제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오픈한 '모네 빛을 그리다' 전시회에 다녀왔다. '헤세와 그림들' 전시회를 주관한 본다빈치에서 같은 장소에 같은 콘셉트(컨버전스 아트)로 진행되는 전시 첫날 오프닝에 초대를 받기는 했지만, 오프닝은 9시 30분부터였고, 사실 오프닝에는 각계 인사나 관계자들이 많다 보니 그닥 내 취향과는 맞지 않아 되도록이면 가려고 했지만 결국 늦게 일어나서 못 갔다. ㅠㅠ 오후에 가서 전시 관람하고 오는데 오프닝 때 나눠줬던 거 챙겨주더라고. 전시에 대한 얘기는 스티코 매거진에서 풀어서 적도록 하고, 여기서는 그냥 받아온 기념품들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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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백. 포스터로 백을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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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이라 떡을 주문한 모양이다. 이건 원래 백에 들어 있지는 않던데, 이사님이 챙겨주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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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사무실에 붙여놓는 게 좋을 듯. 액자였으면 좋으련만. 아트샵 둘러봤더니 액자 너무 비싸. 앤디 워홀과 같은 경우에는 라이센스 비용 주고 가져오는 건데 가격이 그렇지 않던데.(그래서 앤디 워홀 아트샵에서는 마릴린 먼로 액자 하나 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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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 빛을 그리다' 안내 리플렛 하나랑, 초대권 2장. 나야 들락날락 할 수 있으니 초대권은 이벤트로 활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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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맛이라고 하면 나는 달짝 지근한 봉지 커피를 좋아하다 보니 이런 거는 뭐 그냥 사무실에 비치. 다들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던데 난 카라멜 마끼아또 아님 잘 안 마심.
이디야 무료 이용권. 아메리카노 하나, 카페 라떼 하나. 카페 라떼는 내가 이용하려고 남겨두고 아메리카노는 직원 줌.
큰 머그컵도 준다. 보니까 이디야에서 협찬했더군. 머그컵 크다. 내가 커피 마시는 잔은 렉서스에서 받은 기념품인데, 에스프레소 잔보다 조금 커서 커피 한 잔 하기 딱 좋은 사이즈인데, 이건 너무 커. 내 잔으로 4잔 정도 나올 듯.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마시나? 양이 좀 많은 듯. 여튼 이건 사무실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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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도록. 28,000원 짜리다. 내가 가장 맘에 들어하는 건 이거. 내가 전시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그렇지만 뭔가를 알아가고 이해해나가는 과정이 나는 즐겁다. 전시는 알고 보는 거랑 모르고 보는 거랑은 정말 다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