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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3,518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재밌긴 한데 뭐랄까 너무 말도 안 되서 말이지. 인형이 인간임을 인정받는다. 헐~ 뭐 인간을 생물학적 잣대로만 보는 게 아니라 다른 기준을 제시하면야 얘기가 틀리긴 하겠지만 좀 황당하더라. 내용 자체가. 인형과 사랑해서 결혼을 하질 않나. ㅋㅋ 그냥 타임 킬러용이다.
1.
테드 곰 목소리는 감독 세스 맥팔레인이 직접 녹음한 것.
2.
개인적으로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이쁘다는 생각 별로 안 해봤다.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는 얘기. 근데 <19곰 테드 2>에서는 왜 그리 이뻐 보이니. 맡은 배역이 그래서 그런가? 변호사지만 뭔가 변호사답지 못하고 그래도 인간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 여배우 #10. 아만다 사이프리드, 하이틴 스타에서 배우로
정말 이 글 편집하면서도 별로 나는 동의 못함. 이런 입장이었다니까. 근데 <19곰 테드 2>보고 생각이 달라졌어. 마크 월버그가 얼마나 부럽던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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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마크 월버그는 이런 역도 상당히 잘 어울린다. 약간 좀 얼빠진 역? 영화 속 곰인형과 장난치는 거 보고 있으면 마치 개구쟁이 어린 애를 보는 듯한. 그런데 상당히 잘 어울려. 희한하지.
4.
대사가 좀 골 때린다. 전편도 그렇지만. 넘 리얼해. 좋단 얘기. 아주 좋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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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출연? 그 정도 되겠다. 리암 니슨. 나와서 진지하게 웃기네. 이 양반 이런 재주도 있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