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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인서전트: 이걸로 끝. 트릴로지 3부는 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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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3,51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왠지 그럴 거 같았다. 이 또한 트릴로지로 제작된다는데 아마 마지막 3부는 Part I, Part II 이런 식으로 나뉘어지지는 않을 듯 싶다. 이 정도 되면 실패라고 할 만하지 않나? 비슷한 느낌의 헝거 게임 트릴로지와는 많이 달라. 물론 헝거 게임도 3부를 Part I, Part II로 나눠서 Part I이 늘어지는 경향이 있어 좀 짜증나긴 하지. 이렇게 적어놓고 찾아보니 헐~ 이 또한 3부를 Part I, Part II로 나누네. 에라이. 안 본다. 아무래도 질질 끄는 경향이 있어. 왜 요즈음 트릴로지들은 다 이 모양으로 깔끔하지 못한 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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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다이버전트> 봤을 때, 여주인공 쉐일린 우들리 보고 제니퍼 로렌스보다 더 낫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 제니퍼 로렌스는 영화 외의 삶에서도 묻어나오는 발랄함 때문에 정감이 많이 가. 게다가 연기는 정말 잘 하잖아. 나름 열연한다고는 했는데 작품이 흥행하지 못하니 쉐일린 우들리 입장에서는 좀 아쉬울 듯. 이번 편에는 여주인공 엄마 역의 애슐리 쥬드는 몇 컷 안 나왔던 듯 싶은데, 대신 나오미 왓츠가 꽤 나왔던. 난 나오미 왓츠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