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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더 스탠포드 프리즌 엑스페리먼트: 실제에 충실한 영화


#0

나의 3,543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심리학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한 번 즈음은 들어봤을 실험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2001년 독일 영화 <엑스페리먼트>를 봤을 것이다.

책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필립 짐바도르 교수의 저서 '루시퍼 이펙트'를 봤을 것이다.


그 얘기다. 단, 실제에 충실해서 만든 다큐급 영화라는 점.


#1

내가 <엑스페리먼트>를 보던 때가 생각난다. 당시 나는 하루에 한 편 정도의 영화를 봤었고, 영화를 보면서 잠을 청하곤 했었다. 그 날도 영화를 보면서 자려고 누웠는데, 잠을 잘 수가 없었다. 흥미진진해서. <엑스페리먼트>는 독일 영화로 스탠포드 감옥 실험을 모티브로 한 영화인지라 실제 스탠포드 감옥 실험과는 내용이 좀 다르다. 극단적인 상황까지 벌어지고 말이다. 반면 <더 스탠포드 프리즌 엑스페리먼트>는 내가 좀 뒤적거려보니 실제에 충실한 듯. 영화 세트장도 당시 가상 감옥에 근거해서 만들었고, 죄수복의 번호도 그렇고. 


#2

영화만 봐도 충분할 듯 싶긴 한데, 더 궁금하면 다음의 사이트를 방문해보길 바란다.


http://www.prisonexp.org/


#3

실제 촬영한 영상이 담긴 다큐도 있다.



#4

이와 더불어 볼만한 실험이 스탠리 밀그램의 권위에 대한 복종 실험이다.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란 심리학 베스트셀러에서도 소개된 실험이다.


#5

결국 인간은. 

상황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6

예고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