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나의 3,555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이거 회사에서 무비 데이로 본 영화인데, 왜 이제서야 리뷰를 적느냐면, 보다 잤거든. 무비 데이는 항상 조조로 보는데, 아무리 조조로 본다고 해도 영화관에서 자는 경우는 정말 내 평생에 드물다. 그런데 그 때는 왜 그리 졸리던지. 1달 사이로 본 영화 두 편 모두 졸았다는 거. 여튼 그 때 몸상태가 안 좋았나 보다. 그래서 본 걸로 안 치다가 최근에서야 다시 다 보고 나서 3,555번째 영화라고 카운팅.
#1
이번 <007 스펙터> 결말 상당히 허무하네. 뭐 007 시리즈가 항상 007이 이기는 걸로 끝나서 이미 우리는 결말을 알고 보는 거나 매한가지지만 지금까지 그렇게 노출 안 되다가 이제 와서 직접 나서서 그러시나. 우리의 오버하우서님. 쩝. 결말이 좀 그랬다. 마치 애들 영화 보는 듯한. 결말만.
#2
다니엘 크레이그도 한 근육하는 배우인데, 데이브 바티스타 옆에 있으니까 애 같더라. 참고로 다니엘 크레이그가 178cm, 데이브 바티스타가 198cm. 무려 20cm 차이난다. 데이브 바티스타는 실제로 보면 상당히 무서울 듯. 참고로 데이브 바티스타 올해 <킥복서>(장 끌로드 반담을 알린 영화 <어벤저>의 리메이크 작)에서 나온다고 하니 배역에 딱 적합하지 않나 싶다.
#3
여신도 세월을 당할 수는 없더라. 모니카 벨루치 왜 이렇게 늙었는지. <라빠르망>에서의 그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ㅠㅠ 레아 세이두는 글쎄.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
→ 여배우 #13. 레아 세이두, 비밀스러움을 간직한 차기 본드걸
#4
다니엘 크레이그가 이제 안 나온다니 아쉽긴 하다. 그런데 이번 영화에서는 그닥 화려한 액션신도 없더만. 다니엘 크레이그가 처음 출연했던 <007 카지노 로얄>에서의 그런 모습 보여주길 기대했는데 살짝 아쉽. 그럼 다음 007은 누구? 그건 다음 글을 확인하길 바란다. 보통 007 시리즈가 영국 영화인지라 영국 배우를 선택하는 게 일반적이다. 개인적으로는 마이클 패스벤더가 됐으면 한다. 같은 남자인 내가 봐도 매력적이야.
다음은 참고다.
#5
007에는 항상 등장하는 007만의 클리셰(진부한 표현을 뜻함)이 있다. 이번 <007 스펙터>에도 다 나온다. 확인해보길. 여기에 이번 <007 스펙터>의 차종이랑 그런 정보들도 있다. 원래 애스턴 마틴은 내 드림카였다는.
#6
예고편이다.
굿바이.
다니엘 크레이그.
개인적으로 역대 제임스 본드 중에서 난 니가 제일 멋졌다. <007 카지노 로얄>에서의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