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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3,582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최근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을 보러 영화관에 갔다가 영화관에 있는 전단지를 통해 <클로버필드 10번지>란 영화를 알게 되어(요즈음에는 참 영화에 관심을 많이 안 두는 거 같다. 프로그래밍만 하고 있는 듯.) <클로버필드>란 영화가 생각나서 찾아봤다. 왜? 안 봤었거든. 무슨 영화인지도 모르고 봤는데. 헐. 크리처물이네. 괴물이 등장하는 영화란 얘기.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만들었던데, 사실 페이크 다큐야 <블레어 윗치> 이후에 공포 영화에서 종종 써먹는 형식이 되긴 했으나 이제는 뭐 그닥 신선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괴물이 등장하는 영화치고 재밌는 영화가 많이 없는 거 보면(<에일리언> 시리즈.) 나랑 안 맞는 영화였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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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물이라고 해도 긴장감이 없고, SF 영화라고 해도 볼 거리가 없으며, 액션 영화라고 해도 액션이 거의 없다. 누가 괜찮더라 하는 그런 얘기를 들었던 거 같은데, 그래서 뭔가 있겠거니 했더만 뭔가가 없네 그려. 아마 지인한테 들었던 게 아니라 영화 수입 배급업자들의 찌라시에서 본 듯하다는. 에이.
#2
<클로버필드 10번지>. 예고편은 나쁘지 않다. 게다가 눈에 익은 배우 존 굿맨 나오고, <더 씽>을 보고 괜찮게 봤던 여배우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도 나오긴 하지만, 글쎄. 느낌에는 <클로버필드>보다는 낫겠다 싶지만 영화관에서 볼 정도로 땡기진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