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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UFC는 메인 매치업을 제외하고는 볼 만한 경기가 1개 정도 밖에 안 된다. 그런데 이번 UFC 200은 200번째라는 의미 때문인지 볼 경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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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매치는 존 존스와 다니엘 코미어. 지난 번의 패배 때문에 다니엘 코미어도 단단히 보강하고 준비했겠지. 개인적으로는 다니엘 코미어가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만약 이기게 되면 조만간 존 존스와 다니엘 코미어 3차전이 열릴 지도 모를 일.
#2
메인 매치 이전에는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이다. 여성 밴텀급에서 무패 신화를 이어오던 론다 로우지가 홀리 홈에게 처참하게 깨진 뒤, 홀리 홈을 눌러 타이틀을 차지한 미샤 테이트가 1차 방어전을 갖는다.
#3
그 전 경기는 브록 레스너의 복귀전이다. 사실 브록 레스너는 기량보다는 미국 내에서의 인기도 때문에 UFC 입장에서는 큰 수익을 안겨다주는 선수인지라 다시 꼬신 모양이다. 상대는 마크 헌트. 복귀전이니 만큼 준비 단단히 하겠지만 상대가 좀 쎈데? 한 대 맞으면 끝인데. 그러나 경기야 해봐야 아는 법.
#4
그 전 경기가 한동안 헤비급 왕좌에 군림했던 케인 벨라스케즈의 경기다. 이렇게 케인 벨라스케즈가 찬밥 신세라니. 어디서 들었던 거 같기도 하다. 잘 하면 대우해주지만 잘 못 하면 찬밥 신세. 참. 거 다 아첨꾼들만 있는 듯한 느낌이다. 내가 살면서 꼭 돌려주고 싶은 게 있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 딱 이렇거든. 죽기 전에는 돌려줄 생각이다. 잊지 않고 있어. 여튼 상대는 트래비스 브라우니다. 이 선수도 헤비급 10위권 내의 선수. 그러고 보니 둘은 지금까지 붙은 적이 없구나.
#5
UFC 200은 챙겨봐야겠다. 경기는 미국 시간으로 7월 9일 우리나라로는 10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