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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내가 활용하는 검색 엔진 비중: 이젠 네이버 < 구글

#0
개인적으로 NHN을 상당히 싫어하고, 망하길 바란다. 아마도 나 죽기 전에는 망할 수 있을 거라 본다. 여튼. 그런다 해도 어쩔 수 없이 검색할 때는 네이버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경우들이 많았다. 그런데, 요즈음에는 가만히 보니 네이버 별로 이용 안 하더란 얘기.

#1
꼭 네이버를 안 쓰고 구글을 써야지 해서 그런 게 아니라 내가 찾는 정보의 정확성을 위해서 네이버보다는 구글을 이용하고, 또한 정보의 퀄리티가 네이버와 비할 바가 안 되기 때문에 그렇다. 어쩔 수 없이 자연스레 그렇게 되더란 얘기. 어떻게 보면 네이버는 오늘 우리나라에 무슨 일 일어났나 하는 트렌드성 정보를 보러 들어가지 그 외에는 내게는 그닥 의미가 있지 않은 듯.

#2
이런 거 보면서 느끼는 게, 확실히 기술 기반의 회사가 되어야 발전한다는 거다. 네이버는 그렇지 않으니까 회사는 성장시켜야겠고 우리나라에선 쉽게 돈 벌 수 있으니(정치와도 긴밀한 관계 갖고 있겠다, 검색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갖고 있겠다) 국내에서는 슈퍼 갑이라 불리면서 이런 저런 영역 침범하고 있지. 외국에서는 죽도 못 쓰잖아. 그럼 구글은 왜 한국에서 죽도 못 쓰나? 시장 사이즈가 다르잖아. 네이버가 그리 좋아하는 돈을 벌 수 있는 규모가 다른데 굳이. 게다가 구글은 시장 규모가 작아서 그렇다 뭐 그런 데에 그닥 관심이 없어. 네이버처럼 말이지. 왜? 좋은 기술을 활용하여 좋은 서비스를 내놓는 데에 집중하거든. 집중하는 데만 집중해도 돈 잘 버니까. 네이버하고는 태생이 틀리단 얘기. 실력은 안 되는데 돈은 많이 벌고 싶고 그러니까 맨날 국내에서 쉽게 쉽게 돈 벌려고 하는 거지. 그래서 나는 네이버 위대하다 생각해본 적 하나 없다. 돈 잘 버는 기업. 게다가 돈을 잘 벌고 난 이후에 돈 더벌려고 영혼이 사라진 기업이라 보지. 

#3
여튼 오늘 생각해보니 그렇더라고. 구글 검색 비중이 많아졌어. 네이버 검색하는 경우보다 더 말이지. 이건 마치 유투브에서 영상 찾아볼 때, 우리나라 영상들 보다는 외국 영상 찾아보는 거랑 비슷하다는 거. 우리나라 영상들은 대부분 Copy & Paste가 많더라고. 게다가 깊이가 없어. 물론 있는 것도 있겠지만 드물더란 게지. 게다가 수준 낮은 BJ들이 만든(왜 수준이 낮냐면, 그런 거는 노력하지 않아도 개나 소나 다 할 수 있는 거거든. 다른 이들보다 남다르게 많이 먹는다고 먹방하는 애들을 보면 그럼 사람보다 빠르다고 치타가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냐고. 가끔씩 수준 낮은 애들이 지껄이는 걸 보면 참 한심하다니까. 그런데 지네들은 자기가 수준 낮은 지를 몰라. 그런 인지 자체를 못하니까 내가 볼 때는 개선 불가.) 영상들이 많아. 

개인적으로 영화 좋아하지만 영화 관련해서 찾아보는 거라곤 오직 예고편. 그나마 내가 인정할 만한 영화 유투버가 국내에 없는 건 아니다. 딱 한 명 있다. 얘는 괜찮네 싶은. 나머지는 그냥 저냥 다 거기서 거기. 유투브해서 돈 많이 번다니까 너도 나도 하는 그런 수준. 

여튼 네이버는 얕다. 뭐가? 검색 퀄리티가. 수준 낮다는 얘기. 알고는 있었지만 어쩔 수 없어 이용했었는데, 요즈음은 그렇지도 않은 듯. 아마 이런 현상은 점점 더 심해지지 않을까 싶다. 나중에 네이버도 분명 애국 마케팅 하는 날이 올 거다. MS 워드가 아니라 국산 아래 한글을 쓰자는 것처럼 말이지. 구글 말고 국산 네이버를 이용하자는 것처럼. 분명 그런 날 온다. 검색 퀄리티 너무 차이나네. 구글은 정말 단순히 개발 능력 뿐만이 아니라 기획, 설계가 다르다. 게다가 전세계를 상대로 해서 빅 데이터 규모도 다르고. 그걸 또 아주 잘 활용한다. 그렇다고 구글이 깨끗하고 좋은 기업이다라고 할 순 없겠지. 사실 그런 면에 있어서는 잘 모르겠다. 다만 나는 구글빠라고 할 정도로 구글의 능력에 대해서는 신뢰한다.

#4
나는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있지만, 나중에 국적도 변경할 생각이다. 이왕이면 내가 좋아하는 나라의 국적으로. 아나키스트? 사실 내 사고 체계로는 아나키스트지. 국가가 뭐길래. 국가가 나한테 잘 해준 게 없어서가 아니라 국가라는 개념도 사실 영토에 경계선을 긋고 그 경계선 내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영위하는 한 단체로 본다면, 적어도 나는 대한민국에 속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어차피 국적을 선택해야 한다면, 한국이 아닌 다른 데를 선택하겠다는 거지. 아나키스트라고 해서 국적 없이 살 순 없으니까. 대한민국이 비전을 가지기 위해서는 친일파 청산부터 우선해야 한다. 그 새끼들이 다 이러는 거니까. 그래서 사기꾼 같은 녀석들은 씨를 말려야 돼. 피가 더럽단 얘기. 그 피를 받은 이들 또한 그 길을 가니. 씨를 말리는 게 답이라는.